2025 혼자서 인도여행 연속 9년

다람살라 & 맥가르드간즈

썸머 썸머 2025. 4. 8. 09:02

오전 930분경 칼상 게스트하우스를 출발해 찾은 남걀 사원은 별로 볼 것도 없는데 그 사원 경비원들은 어찌나 까다롭던지 영 아니다 싶었다. 휴대폰·카메라·엠피3 등을 보관소에 다 맡기고 오라고 했다. 내가 혹시나 중국 사람인지 민감해서 그런가 싶었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가 있는 출라캉과 같은 입구라서 그런가도 싶었다. 막상 박물관 내부도 볼 것이라곤 티베트 사람들과 달라이 라마가 망명 할 때 찍은 사진뿐이었다.      

 

 

 

 

그곳을 나오면서 출라캉을 보고 바로 코라 산길로 계속 걸어 들어갔다. 칼라차크라 사원까지 갔다가 거기서 아랫마을 쪽, 티베탄 델렉 병원 아래까지 산길로 쭉 내려오다 보니 지쳐 있을 무렵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다람살라 버스터미널까지 왔다. 그리고 점심식사는 칼상 게스트하우스에 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오늘 날씨는 낮에는 약간 구름이 끼었다가 밤에는 온도가 급강하했다.

 

어제 밤에도 전기장판 없이는 자지 못할 정도였다. 해발 고도가 높다 보니 일교차가 더욱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오후에 다시 다람살라로 내려가서 마날리 행 버스시간을 알아보고 빵··생닭·인도라면(메기)을 사고 나서 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이 일대가 마치 네팔의 포카라 산동네 사랑 곶 올라가는 마을 같다. 바나나·포도 과일 등이 맥간 산동네라 그런지 귀하고 엄청 비싸다. 다람살라에 내려갔을 때 사와야 했는데... 옆방 한국 아가씨들은 아침에 나가 밤8시가 넘어도 안 들어온다.

 

버스를 타고 다람살라 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그 수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설산, 맥그로드간즈에 들어서면 더 가까이 보이는 설산의 위용! 칼상 G.H 숙소 객실은 입구 쪽으로 발코니가 있는데 거기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좋고 객실료도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은 일단 추워서 오래 머무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숙소 객실 안에 전기 곤로를 켜놓고 쬐고 있어야 할 정도이다.  3월 21일

 

 

내가 본 명소

남걀 사원 namgyal compa

달라이 라마가 국가 대사등을 집행 하는 중요한 사원.

티베트 박물관 ( Tibet Museum)

전시된 사진에는 달라이 라마의 젊은 시절이 다 나와 있다.

출라캉 (Tsuglagkang)

현제 달라이라마가 거주하는 저택이다. 집무실

티베트 도서관

해발 1.500m 위치해 있으며 본토에서 가져온 문헌들이 있다.

네충 사원 (Nechung Gompa)

티베트 도서관 옆에 있는 뵌교라는 토속종교의 불교사원이다

박수 나트 (Bhagsu Nath)

박수폭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뒤에 설산이 있어 경치가 좋다.

트레킹 코스

맥간의 다람곶 방면 설산으로 왕복 6시간 코스도 있다고 한다.

 

노블랑카 (Noblingka) 1954년 건축 되었으며

다름살라에서 14km 떨어져 있는 티베트 불교사원 이자 장인촌, 민속 문화 구역.

달라이라마의 여름궁전이다

 

나는 이번에 맥간 출라캉에서 달라이라마를 혹시나 직접 만날 수 있을까?

기대를 마음속으로 했는데 그게 그렇게 쉽고 허술한 일이 아니었다.

출라캉 들어가는 데만 해도 아주 까다로운 몸검색을 했다.

나의 기대는 날아가고 괜시리 그 검문하는 사람들이 미워지고

달라이 라마 생각도 달아났다.

당신을 변화 시키는 힘은 당신 안에 있다.’라는 말이있다.

검문하는 사람이 밉다고 달라이라마가 싫으면 진짜

달라이 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스스로 자승자박 (自繩自縛)하는 격이.

 

 

 

 

 

고기를 낚으러 가는 노인의 가슴엔

언제나 어린 소년이 들어있다.

 

대선 투표일이 6월 3일로 결정되었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