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카타 사람들 2부
동영상 4:10
아침 9시 나서서 빅토리아 메모리얼‘로 향했다
걷다가 늦을까봐 택시 타고 가서 입장했다
내가 생각 한데로 동쪽이라 아침에 정면이 밝았다
신경을 써서 사진 몇장 찍었는데, 잘 나와야 할텐데 -
5년만에 다시 보는 이 기념관궁전은 처음 볼 때처럼 황홀 했다
오늘 내부를 자세히 보니 처음 보다 훨씬 감동이 컸다
내부 사진 못찍게 하여 억지로 몇장 찍었다
점심식사 호텔에 돌아와서 짜장 라면 조리해 먹었다
쉬다가 3시에 나서서 버스타고 하우라 다리를 건너 갔다
배로 아래쪽 비디박 으로 다니는 배 한번 왕복하고
다시 위쪽으로 배 갈아타서 2번째 선착장에 내려
오래된 동네 구경, 제재소와 목제창고 구경 많이 했다
다시 버스타고 하우라역으로 가서 구경하다가
돌아올 때 시내버스안에서 레이디석 이라고 앉았던 좌석을 빼곘다
호텔로 돌아오는 시내버스안에서 나는 왼쪽 창가 레이디[여성]좌석에 앉아있었다
차안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는데 조금 가다가 40대 아줌마와 7살 쯤 되 보이는
아들과 타드니 아줌마는 자리를 잡아 앉고 그 아들을 앉히기 위해 나 보고 자리에서
일어 나라고 했다, 나는 눈을 감고 모르는 척 앉아 있었는데 아줌마는 더 큰소리로
일어 나라고 했고 주변의 인도 남자 몇 명이 덩달아 나보고 일어 나라고 했다
오늘도 하루종일 돌아다녀 피곤한 나에게 말이다
순간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지만 꾹 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것만이 사태수습의
빠른 길이자 내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였다
한국 같으면 있을수없는 일이지만 일단 로마법을 따른다고 자리를 내 주고 옆에 섰었지만
내심 괘씸하기 짝이없었다. “너희는 부모도 없나 ?
그런데 문제는 인도사람들이 나를 50살 초반 정도로 밖에 나이를 안보니 말이다
나는 속상해서 두어 정거장을 서서 가다가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인도 여행 즐거움 중에 하나가 내나이를 50대로 젊게 보는 것인데 오늘은 된통 당한 날이다
올때는 호텔을 기사가 잘 모르니 택시 타고 인디언 뮤쥼가자 하고 돌아왔다 --------------
신성한 신상을 던지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에덴 가든 근처의 바부 가트(Babu Ghat)이다.
오늘도 카메라에 얼굴을 들어준 인도인들에게 감사드린다 ~
단야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