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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크 가트

썸머 썸머 2023. 4. 2. 11:43

 

 

꼴카타 - 비바디 박 - 꽃시장

 

영국식 옛건물 거리부터 구경하자.

찬드니촉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오래된 영국정치때 건물이 많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정말 한번도 볼수없었던 건물들로 꼭 찝어서 말하

자면 부산 미문화원이 유일하게 여기 건물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

 

이색적이고 색상과 건축미가 나의 눈으로는 환상적이고 한마디로 멋있어

한참을 구경하고 다녔다.

 

오후4시 하우라철교를 건너가서 꽃시장[말리크 가트] 을 구경 하게 되었다.

나는 화혜단지는 구경 한적 있지만 그렇게 큰 재래식 꽃시장을 보기는

처음이다.

 

꽃들도 더운지방의 꽃이라 그런지 색이 아름답고 싱싱하고

향기로우며 한국처럼 한그루나 송이로 팔지 않고 그의다 저울에 달

아서 무게로 값을 정한다.

 

도시도 크지만 꼴까타에 이렇게 꽃소비가 많나? 외국으로 수출도 하나?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상인도 많고 손님도 많은 그 큰 규모에 다시 한

번더 놀랬는데 내 생각이지만 여러 신전에 받치는 꽃의 양과 여인들의

머리나 남자들의 목에두르고 다니는 꽃의 소비량도 많은것 같았다,

 

나도 꽃을 좀 사고 싶었지만 누구에게 갖다 줄 사람이 없어서 체념하고

하여간 눈이 즐겁고 꽃향기가 진동을 하는 강가의 전통 꽃시장 감동이었다.

 

나는 비교적 남들보다 좋은걸 보면 감동을 잘한다. ”

 

 

19917월 런던에서 회의를 끝낸 서방 7개국 지도자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버킹엄궁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회장에서 어느 외무장관 부인이 부시 대통령에게 다가와

체프리,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요하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이 저는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입니다.”하고 말하자

그 부인은 어머, 당신은 제프리와 무척 닮았군요.” 하면서 그 자리를 떴다.

 

자리를 함께 하고 있던 브래디 미재무장관과 베이커 국무장관은

이 세상에는 아직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부시가 잊지 않게끔 했다.

 

그들은 그날 하루종일 부시대통령을 제프리라고 불렀던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