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혼자서 인도여행 연속 9년 83

바라나시 - 천년고도

다샤스와메드 가트(Dashawamedh Ghat) “바라나시를 보지 않았다면 인도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이다.”누가 처음 한 말인지 정말 지당한 이야기다. 나는 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다샤스와메드 가트를 처음 가보고 눈이 휘둥그레 졌다.“정말 세상에 아직도 이런 천 년 전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 있구나!” 한 달 이상 뉴델리의 ‘원 게스트하우스’에서 편한 생활을 하던 내가 처음으로 발을 디딘 바라나시는 두려움 속 별난 힌두교 세상이 숨 쉬고 있는 모습과 흥분의 도가니였다. 그리고 숙소가 있는 벵갈리 토라 일대는 몇 백 년 된 유서 깊은 골목이였다. 사람 한 사람 겨우 빠져 지나갈만한 좁은 골목에 없는 것이 없는, 말만 듣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보고 싶어 열망했던 골목길이었던가! 오후..

다질링

칸첸충가‘ 전망를 포기한 타이거 힐 Kanchenjunga) 어제 저녁 엔디스 호텔에 방이 없어 어두어 지기 시작해 급히 들어온 갤럭시 호텔들어 올 때 정전으로 촛불을 켰고 밤에는 2시경부터 아침 8시 까지 정전으로아침밥 호텔 주방에서 국 데우고 계린 후라이 2개 해서 먹었다또 이렇게 전기 사정이 나쁜곳은 또 처음이다강00 남. 36세 부산에 산다는는 청년을 호텔에서 만났는데장기간 여행하고 다닌단다내가 고추장 1통과 커피 믹스 2개를 주었다. 오전 10시에 나서서합승 택시 굼가는 정류소 까지 걸어 내려가 다시 씨알 택시 타고 굼에서 개인 자가용 얻어 타고 타이거 힐 올라 갔으나 날이 잔뜩 흐리고 부슬비가 와서칸첸충가‘는 Kanchenjunga 물론 다른히말라야 설산 안보여 아무경치도 못봤다겨우 내려..

러크나우의 명소들

바라 이맘바라 (Bara Imambara)  이맘바라 - 루미 다르와자 성문 - 총독관저 순오전에 스라바스티와 상카시아 가는기차표 사러 호텔 직원과 같이 기차역에 갔으나 기차는 당일에 돌아오는건 안되고 1박 하고 온다는 시간 차표라 안사고 그냥 돌아왔다. 버스 터미널 가서 물어보니 가는 데만 5시간 걸린단다. 이 두곳은 너무 힘들 것 같아 뺄수가 있지만 원 계획이 가는 걸로 세웠고여길 안가면 당장 내일부터 이곳에서 특별히 갈곳도 없다. 힘들어도 갔다 와야지..점심식사 호텔앞 식당에서 프라이드 라이스 먹었는데 맛있더라. 60루피☓17,8(1,100원), 사라다 는 30루피다.    오후 2시에 나서서 오토릭샤 타고 먼저 간곳은 바라 이맘바라 정말 멋있더라. 왕묘인데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보고 나오는 성문..

다람살라 & 맥가르드간즈

오전 9시 30분경 칼상 게스트하우스를 출발해 찾은 남걀 사원은 별로 볼 것도 없는데 그 사원 경비원들은 어찌나 까다롭던지 영 아니다 싶었다. 휴대폰·카메라·엠피3 등을 보관소에 다 맡기고 오라고 했다. 내가 혹시나 중국 사람인지 민감해서 그런가 싶었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가 있는 출라캉과 같은 입구라서 그런가도 싶었다. 막상 박물관 내부도 볼 것이라곤 티베트 사람들과 달라이 라마가 망명 할 때 찍은 사진뿐이었다.          그곳을 나오면서 출라캉을 보고 바로 코라 산길로 계속 걸어 들어갔다. 칼라차크라 사원까지 갔다가 거기서 아랫마을 쪽, 티베탄 델렉 병원 아래까지 산길로 쭉 내려오다 보니 지쳐 있을 무렵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다람살라 버스터미널까지 왔다. 그리고 점심식사는 칼상 게스트하우스..

실리구리 & 뉴잘패구리

뉴 잘패구리(New Jalpaiguri)도착어제 오후 2시에 나서서 기차타고 오늘 오전 10시에 뉴 잘패구리역에 내렸으니 20시간을 기차 탄다고 시달려정말 이젠 죽어도 기차 못타겠다 정상적이면 오후 2시 55분에 타서 오늘 오전 5시에 내려야 하는데5시간 연착된 10시다앞 자리의 32살 남자 인도부부와 아들 사뚜 7살은계속해서 나를 처다 보는 그의 마누라는내 케리어는 저쪽 좌석 의자 밑에 그리고 내짐은 자꾸 침대밑에 넣으러는 그 사람들은 피곤을 가중시킨다.    밤에는 잔다고 누웠으나 기차는 풍랑선 배를 탄것 처텀 흔들려 잠은 오는데 피곤해..아침식사는 어제 저녁과 같이 삶은 계란 바나나 튀김빵 샌드위치 포도로 먹고오전 10시에 내려 사이클릭샤 타고 홀리돈 호텔 도착하여 숙박 카드 작성하고 바로나와 토이..

웨일즈 왕자 박물관 - 뭄바이

웨일즈 왕자 박물관(Prince of Wales Museum)  4월 22일인도로 여행을 떠나온 지 두 달을 넘어서니 집 생각이 간절하고 그립다. 오전 8시 30분에 작은 딸과 와이프하고 통화하고 나니 좀 마음이 풀리고 기운이 났다. 내 뒤에는 나를 지켜주는 가족이 있다고 생각하니 덜 외로웠다. 웨일즈왕자 박물관은 전시품도 좋지만 그 아름다운 건물과 내부는 황홀했다.    어디서들 왔는지 박물관에 사람들로 붐빈다. 입장료가 인도인은 50루피(1,100원)에 불과하고 외국인은 그 6배인 300루피☓ 22,8(6,800원)다. 게다가 카메라 사진 촬영비용조로 200루피(4,500원)를 별도로 받았다. 나는 촬영비용을 별도로 받는다는 사실을 다 관람하고 나갈 때쯤에야 알았다. 그래서 그냥 무심코 찍고 있는데,..

샤르나트 - 부다 설법의 땅

바라나시 - 샤르나트[Sarnath]오늘 샤르나트 간다고 바라나시 시장통에 나오니 릭샤 왈라 ‘람‘이 안보인다. 내가 사이클 릭샤를 좋아해서 샤르나트도 사이클로 가볼까 하고 생각했는데거리가 멀어 안될것 같아 오토릭샤를 300루피 [7.500원]에 대절하여 갔다.     불교 4대 성지중 한곳이며 부처님이 처음 설법한곳 으로 유명한 샤르나트는 듣기와는 달리 퇴색하고 발전이 안보이는 시골마을에 지나지 않았다. 기차역이라든지 연못등은 고풍 스러운데 방문객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사르나트는 바라나시 고돌리아‘에서 오토릭샤’로 약 40분[13km] 거리임으로 오늘 하루안에 다둘러 보고 돌아오기로 작정하고 아침 일찍 오토릭샤를 대절했다. 오토를 타고 바라나시를 벗어나 샤르나트로 달리는 기분은 고급 오픈카 드라이브 ..

쉼라 - 북인도 휴양지

쉼라 [Shimla]   3월 27일 스캔들 포인트. 크라이스트 교회. 하누만 사원. 하마찰 주립 박물관. 총독 별장여기가 마날리 보다 훨씬 덜춥다. 실내 아침 온도가 16~17도 정도이다.비크란트 호텔에서 언덕길 약 30분 정도 오르니 스캔들 포인트가 나왔다그 광장은 정말 넓고 좋더라. 오래된 영국과 유럽식 건물에 넋을 잃고 사진많이찍었다.대영제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였다.‘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     그옆의 크라이스트 교회는 노란색으로 칠해 잘 단장해 놨더라그기서 하누만 사원 으로 한참 걸어 올라가다 너무 높아 힘들어 포기 하고구멍가게에서 짜이 한잔 사먹고 내려오다가 영국인 여행 부부를 만나 택시비를 반반씩 내기로하고택시 타고 다시 올라 갔다 구경하고 택시타고 내려왔다.보기 보다 너무 멀어서 택시 ..

고아 - 남인도의 비치 낙원

고아 맙사 도착 (3월 24일)아침 5시 출발을 놓칠세라 지난밤에 몇 번을 께고 시계를 보고 신경을 쓰고4시 30분 일어나 어제 저녁 다 챙겨논 가방 가지고 내려가니 어제 호텔 직원에게 부탁한 공항가는 택시 예약이 안되있어지나가는 오토릭샤 불러 150루피에 흥장 하여 갔으나아는지 모르는지 암다바드 공항 1번 터미널에 내려줘 확인하니 2번 터미널 이라고 해서 뭄바이 공항처럼 지하도를 나혼자 무거운 짐 가지고 마음 불안하게 바쁘게 걸어 갔다이제부터 오토도 어느 정도 왈라 인상을 보고 해야겠다.    짐을 배낭에 많이 넣고 케리어는 21kg인데 오늘은 무게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다점심식사는 뭄바이 공항에서 빵사고 준비한 삶은계란으로 하고암다바드 - 뭄바이 - 고아로 같은 비행기 이고 오전 9시에 도착해서 오후..

인디언 뮤즘 - 콜카타

인디언 뮤즘 (Indian Museum) 4월 26일갤럭시 호텔에서 가까운 인디언 뮤지엄(박물관)에 갔다. 1814년 영국 식민지 시대에 문을 열었으니 200년이 넘어 된 박물관으로 입장티켓은 150루피(3,750원)다. 이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고 무엇보다 박물관 건물이 멋졌다. 위치는 내가 묵던 숙소에서 걸어 5분 거리의 가까운 ‘서드 스트리트’에 있다.입구에 1814년에 개관되었다는 큰 표시판이 있어서 시선을 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식 박물관이라고 한다.      ♜ 콜카타(Kolkata)는인구 약 530만 명이 사는 곳으로 델리·뭄바이 다음의 인도 3대 도시다. 인도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도시로 1772년부터 1912년까지 140여 년간 영국 식민지 시절 수도였던 이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