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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나

썸머 썸머 2023. 4.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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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10분 파트나역에 내린 나는 역 앞에서

오토 릭샤를 불러 내 짐 두 개[35kg]를 싣고 아카시 호텔로

찾아 가는데 100루피[1,750]에 흥정하여 타고갔다

그런데 아카시 호텔에 도착하니 빈방이 없어

가이드 북에 나오는 3곳을 더찾아 갔으나 역시 빈방이 없어서

오토 기사가 가자는 호텔로 따라 갔드니 그긴 방이 없기도 하고 방값이 비샀다

 

그래서 길가는 사람들 한테 물어도 보고 찾아 갔는데

더불 방 하나에 1300투피에서 비싼건 3.500루피까지

달라고 하여 싼방에 익숙한 나는 기사 한테 자꾸

딴 호텔로 가보자고 하여 약 2시간 동안 10군데의

호텔을 가봤는데 7곳은 빈방이 없고 3군데는 터무니 없이 값이 비샀다

 

파트나에 하루 이틀만 자고 가는게 아니고 5일밤을 자야하고

짐이 많은 난 한번 풀면 다시 꾸리기 어려워

애초 내 조건에 잘맞는 방을 구해야 했다

내 짐을 오토에 실어 놓고 나혼자 방 보러 호텔로 들어가니

호텔 직원이 지켜 준다고 하지만

그사이 그 기사가 내짐을 가지고 날라 버릴까봐 거정도 되었고

나중에는 그 오토 기사가 나이든 외국여행자가 이렇게도 돈이 없나?”

흉볼까봐 부끄럽기도 하고 ...

 

시간이 흐르면서 더 이상 찾아 볼곳도 없고

사람이 좋아 보이는 오토 기사도

짜증을 내고 나를 길에 내려 놓고 떠날려고 하고 있었다

나 또한 지난 밤차로 러크나우에서 12시간이나 달려왔으니

피로 하기도 했는데

바로 그때 길가에 작은 호텔 간판이 보여

들어가 물어 보니 더불방 하루에 840루피[15,000Non A.C]을 달라고 하여

두말없이 그 마유르 호텔로 정했다.

 

방은 해결 되었고

그 다음 고민은 처음 100루피로 약속 하고 시작한

요금을 오토 기사가 얼마나 달라고 할지 은근히 걱정이었다

2시간을 수고 했으니 사실 내 양심에 1.000루피 라고 하면 줘야될 형편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그 기사는 나를 정말 돈이 없는 여행자로 봤는지, 어쨌는지 -

300루피를 달라고 하여 나는 바로 지불하면서 정말 고맙다고 악수를 청했다

오토 기사는 가고 짐을 풀며 방을 훌터 보니 아까 그 비싼 호텔방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혼자이면서 더불방을 찾는건 방에서 셀프취사를

하기 때문에 싱글방은 좁아서 이다

다행히 이렇게 방구하러 장시간 돌아 다닐수 있었던건 낮 시간에 도착해서

가능했고 밤 시간에는 아주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 되었다 -

이렇게 나의 파트나 여행은 시작 되었다

 

 

 

우리딸이 조그만 보수적인 대학에 다닐 때 그 애는 수의과

교수의 조교로 일했었다.

 

딸이 칼리지스테이션에 있는 더 큰

대학으로 옮겨 가자 나는 딸이 호르몬 활동이 왕성한 그 대학

남학생들을

 

어떻게 견뎌낼까 걱정이 되어 조심 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문제 없어요, 엄마, 난 데이트하는 남학생 들에게

내 고양이

랠프를 소개해 주면서 내가 랠프의 거세수술을

해줬다고 밀한다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