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혼자서 인도여행 연속 9년

고팔풀 온 시 - 벵골만의 예쁜 휴가지

썸머 썸머 2025. 2. 5. 09:04

43일

고팔풀 온 시 도착 - 시사이드 브리즈 호텔

비사카파트남을 오전 8시에 출발하여 이치차 푸람에 오후 3시 도착하여

버스 갈아 타고 브람푸르 까지는 40분 걸렸고

브람푸르에서 또 버스 갈아타고 고팔풀  온시 까지는 50분 걸렸다.

여기도 버스로 모두 8시간 걸려서 왔다

시사이드 브리즈 호텔은 지은지 오래 되어 딴 호텔과 다를바 없는데

넓은 발코니에서 바로 앞에 푸른 벵골만 바다 그리고 부셔지는 큰 파도소리,

놀러 나온 많은 사람들 구경 하기 좋았다.

 

 

 

고팔풀   온시는 인도의 전형적인 피서지와 같이 입구부터 식당. 술집. 기념품상.

노점 먹거리 등 많은 행락객과 함께 벅적이고 있었다.

나는 이런 바닷가의 풍경과 분위기만 봐도 기분이 들뜨고 좋았고

내가 찾아 헤메는 곳이 바로 이런 바다 란걸 느끼고 있었다.

인도 어딜 가도 사람 많이 북적이는 것이 큰 장점이다. 관광지도 극장이나 야구장

처럼 관객이 없어면 훨씬 기분이 감소된다.

너무 많아 혼란스러운건 또 안되지만 ...

 

고팔푸르 온 시(Gopalpur on Sea)

6,600여 명의 작은 도시로 1980년대부터 주변 도시인들이

휴일을 즐기려 이곳에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작은 무역항구로서의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

평화로운 해변이 고팔푸르 온 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

 

 

고팔푸르 온 씨의 볼거리 베스트

등대(Light House)

 등대에서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일몰시 바다 전망이 빼어나다.

루시쿨야(Rushikulya)

오늘날 멸종 위기에 처한 올리브각시 바다거북의 서식처로

이곳에서 바다거북의 알을 낳고 부화하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시 브리즈 호텔에서 차량을 대절해 갈 수 있다.

고팔푸르 온 씨 도심에서 35km 정도 떨어져 있고

거북이가 알을 낳는 기간은 매년 1월부터 2월말까지다.

인근 주민들은 단속의 눈을 피해 거북이 알을 반찬으로 요리해 먹는다고 한다.

 

시사이드 브리즈 호텔은

다만 숙소에서 바다가 너무 가까워 밤에 파도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게

흠이 될 수 있지만 창문을 닫고 자면 자장가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이곳에서 아침에 발코니에 나와 안개 낀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도 색다르다.

 

[오늘의 여비] 43

비사카파트남 - 이치라푸람 버스비 185루피

이치라 - 브람풀 버스비 18루피

브람풀 - 고팔풀 [합승소형] 20루피

버스 지붕 짐값 220루피

생선. 누들. 콜라. 150루피

시사이드 브리즈 호텔 이용료 600루피

그 외 57루피 합 1.050루피 X 21 [22.050]

 

 

 

 

입춘대길(入春大吉) !

이번 추위만 지나시면

봄이오는 길목으로 향합니다 ~

모두들 힘냅시다

단야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