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낙동강길2

[제10구간] 낙동강길 - { 신전 삼거리 ~ 박진교 }

썸머 썸머 2012. 12. 19. 07:33

 

 

 

 

     유용한 낙동강길 10     

  신전 ~ 개비리 둘레길 ~ 박진교

 

 

 

 

7월1일 [일]

 

 

 

남지 터미널에 11시에 도착하여 오늘 출발지 신전삼거리까지 처음 택시를 탔다.

가급적 택시를 안타고 해낼려고 하는데 버스도 마땅찮고 하여 경험 삼아 타봤다.

60살 쯤 되 보이는 그 택시기사는 결정한 5.000원 외 추가요금을 요구했다.

싸울수 있었지만 그러고 나면 내 기분이 상할까봐

조심스레 거절하고 목적지 못미처 양계장에서 내려 걸었다.

 

신전을 지나 산길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개비리 둘레길’ 이었다.

평지길만 걷다가 오르막 산길을 만나니 힘도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조금 더 올라가니 황토색 마사길이 나온다.

어제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길이 진흙탕이다.

 

영아리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자전거들이 애를 먹고있었다.

그러나 나처럼 도보여행은 큰 어려움이 없었다.

고개를 넘어 12가호가 살고있는 영아지마을에 도착하니

경기도에서 온팀과 서울에서 왔다는 두사람이

자전거를 옆에 두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담곡을 지나 박진교 까지 가는길 왼쪽은 들꽃이 많이 핀 낙동강이고

오른쪽은 마을을 끼고 걷는다.

박진전적 기념관은 다리에서 약500m즘 떨어져 있다기에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다리를 건너니 우측은 박진이요 좌측은 백산이다.

 

박진마을을 아래로 보면서 고갯길을 오르니 낙서면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왔다. 그 고개마루에 별뫼쉼터가 나왔다.

 

체력과 집에 돌아갈 시간을 생각하여 오늘 도보 여기까지

다음 주 가게될 낙서 쪽을 바라보니

오늘 이라도 당장 가고싶다.

이길은 이렇게 다음을 궁금하개 만드는 매력이 있다.

 

돌아오는 길은 그기서 밭을 가꾸러온 40대 아저씨 승용차를 얻어타고

마산 터미널 까지 와서 부산으로 왔다 ~

 

 

 

 

 

[위] 신전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 오늘 출발지다.

 

개비리 둘레길 입구 마을이다.

 

마사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쉼터 겸 전망대를 꾸며 놓았다.

 

영아지마을 쪽에서 올라 오는 자전거가 진흙탕길에 힘들어 하고있다.

오늘 대구에서 왔다는 50대 아저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

 

 

개비리 둘레길은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이 지나 다닌단다.

어제 비온 뒤 진흙탕 자전거 길이 됐다.

 

 

 

 

 

영아지마을 12가호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지나온 영아지마을을 뒤돌아 본다.

 

 

 

 

 

 

강건너 마을에 보이는 몇집은 평화로워 보이는데 교통편은 어떻는지 -

나의 간소한 도시락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있다.

 

 

담곡마을 과 월송사가 보이고 있었다.

 

 

부산 인증센터 출발 115km 지점이다. 걸어서 꽤 멀리 온 편이다.

 

 

창녕군과 의령군릉 잇는 박진교- 다리 저편이 의령군 백산면이다.

 

 

 

 

 

 마을이 숲속에 아늑해 보인다.

 

오늘의 종착지 '별뫼 쉼터'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