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낙동강길 10
신전 ~ 개비리 둘레길 ~ 박진교
7월1일 [일]
남지 터미널에 11시에 도착하여 오늘 출발지 신전삼거리까지 처음 택시를 탔다.
가급적 택시를 안타고 해낼려고 하는데 버스도 마땅찮고 하여 경험 삼아 타봤다.
60살 쯤 되 보이는 그 택시기사는 결정한 5.000원 외 추가요금을 요구했다.
싸울수 있었지만 그러고 나면 내 기분이 상할까봐
조심스레 거절하고 목적지 못미처 양계장에서 내려 걸었다.
신전을 지나 산길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개비리 둘레길’ 이었다.
평지길만 걷다가 오르막 산길을 만나니 힘도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조금 더 올라가니 황토색 마사길이 나온다.
어제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길이 진흙탕이다.
영아리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자전거들이 애를 먹고있었다.
그러나 나처럼 도보여행은 큰 어려움이 없었다.
고개를 넘어 12가호가 살고있는 영아지마을에 도착하니
경기도에서 온팀과 서울에서 왔다는 두사람이
자전거를 옆에 두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담곡을 지나 박진교 까지 가는길 왼쪽은 들꽃이 많이 핀 낙동강이고
오른쪽은 마을을 끼고 걷는다.
박진전적 기념관은 다리에서 약500m즘 떨어져 있다기에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다리를 건너니 우측은 박진이요 좌측은 백산이다.
박진마을을 아래로 보면서 고갯길을 오르니 낙서면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왔다. 그 고개마루에 별뫼쉼터가 나왔다.
체력과 집에 돌아갈 시간을 생각하여 오늘 도보 여기까지
다음 주 가게될 낙서 쪽을 바라보니
오늘 이라도 당장 가고싶다.
이길은 이렇게 다음을 궁금하개 만드는 매력이 있다.
돌아오는 길은 그기서 밭을 가꾸러온 40대 아저씨 승용차를 얻어타고
마산 터미널 까지 와서 부산으로 왔다 ~
[위] 신전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 오늘 출발지다.
개비리 둘레길 입구 마을이다.
마사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쉼터 겸 전망대를 꾸며 놓았다.
영아지마을 쪽에서 올라 오는 자전거가 진흙탕길에 힘들어 하고있다.
오늘 대구에서 왔다는 50대 아저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
개비리 둘레길은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이 지나 다닌단다.
어제 비온 뒤 진흙탕 자전거 길이 됐다.
영아지마을 12가호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지나온 영아지마을을 뒤돌아 본다.
강건너 마을에 보이는 몇집은 평화로워 보이는데 교통편은 어떻는지 -
나의 간소한 도시락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있다.
담곡마을 과 월송사가 보이고 있었다.
부산 인증센터 출발 115km 지점이다. 걸어서 꽤 멀리 온 편이다.
창녕군과 의령군릉 잇는 박진교- 다리 저편이 의령군 백산면이다.
마을이 숲속에 아늑해 보인다.
오늘의 종착지 '별뫼 쉼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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