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낙동강길 8
임혜진 ~ 창녕함안보 ~ 남지대교
6월24일[일]]
부산사상터미날에서 출발하여
부곡온천에 도착하니 10시20분 이다.
출발지 임해진 까지는 약 5km거리로 10리가 넘는단다.
마침 승용차가 한 대와서 세우니 타란다.
타고보니 73세된 할머니가 운전하는 차다.
요즘 시골 분위기다. 길곡 동생집에 가고 있는 중이란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건강 하십시오 -
임해진에서 걷기시작 -
창녕함안보 까지는 6km 쯤 된단다.
자전거도 한 두 대씩 보이기 시작한다.
날씨는 첨명치는 않으나 맑고 덥기 시작했다.
강건너 ‘오곡실’ 마을 산자락이 날 오라고 손짓한다.
드디어
창녕함안보에 도착하니 자전거도 좀 더 보이고
승용차 타고 놀러온 행락객이 제법 많다.
수력발전소며 길이 800m 나 되는 신교의 규모가 놀랄 정도다.
과연 홍수가 났을때 이 보가 그 기능을 잘해줄까는 아직 모르지만
일단 주변 경치가 좋아 유원지로 명소가 될것은 틀림없을 것같다.
낙동강살리기공사로 보가 8개 생겼는데 부산에서 안동쪽으로 올라가면서 첫 번째
보인셈이다. 앞으로 남은 7개의 보도 이정도의 규모일까?
나는 궁금하기도 하고 볼거리를 생각하니 기분이 흐뭇하다.
그런데 앞으로 본격장마가 시작되면 나의 이 도보여행은 어떻게 하지?
장마비란 왔다가 그쳤다가 하니 하늘을 봐가며 계속하는게 원칙이다.
내 생각에 산보다는 훨씬 안전 할것같다.
설악산 12선녀탕 그 폭우속에서도 행군 하지않았나 -
밀포 쪽 강가 낚시터에서 낚시하는 구경도 하고 푹 쉬다가
덕촌나루 . 요강나루를 거치면서 양산 이천 강가에 있던 문구가 생각났다.
" 강건너 움막에는 누가 살길래 -"
남에게도 관심을 가지라는 말로 해석 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 보니
남지대교를 건너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위]부곡온천 버스터미날에서 부터 시작이다.
임해진나루 86lm 부터 시작이다.
강건너 '오곡실'마을 쪽 같은데 아련한 경치가 손짓을 한다.
창녕함안보 무인 인증센터. 놀러온 아이들이 열러보있다.
'밀포' 쪽인데 여기는 마루판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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