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이야기

상하이 세계탁구대회의 추억

썸머 썸머 2019. 5. 4. 21:24



저는 어릴 때부터 탁구를 칠 때 마다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직접 관전해 보고 싶은 꿈을 꾸어 왔습니다

 


                                                                                  동영상




 

그 꿈을 계속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늦게나마, 60세때

가까운 중국 상해에서 세계탁구대회를 한다기에

중국여행을 겸해서 가보기 마음 먹었다

먼저 2005430일부터 56일 까지

열렸던 제 48회 상해 세계탁구 선수권 대회에 같이 갈려는

사람을 내 주변에서 알아보니 마땅한 사람이 안나와

결국 혼자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때가 중국여행 처음이었다.

숙소는 탁구대회가 열리는 채육관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정했는데

첫날 택시를 타보니 편도 한화로 3.000원 정도가 나왔다.

그래서 버스를

알아보니 숙소 부근에 체육관 가는 시내버스 시발점이 있어

다음날 부터는 혼잡한 상해 교통을 피해 매일 아침 버스를 타고 앉아서

체육관으로 향하곤 했다

14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당시 입장권이 ABC석 중에

내가 이용한 C석은 한화 약500원 정도로 외,내국인과의 차이는 없었고

예선 때는 하루에 주간과 야간에 열려, 하루2번 표를 사야했으며

준결승전 부터는 주요경기가 주로 오후 6시 이후 거의 야간에 열렸다

 

주간경기 점심식사는 체육관 안의 임시 페스 푸드에서 간단히 할 수도 있고

밖에서 할때는 티켓에 도장을 받고 나와서 하고 다시 보이고 들어갔다

경기내용은 지금 생각이 잘나지 않지만 남녀 단체전, 개인전 모두 중국이

독식한 것으로 기억한다

 

내년 2020322~ 329일 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제 55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 개인적으로 가장 염려 되는 부분이

 

1.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금 부터라도

최선을 다하여 자국 대회의 명예를 살려야 한다

2. 각국 탁구 유명브랜드의 스폰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대회 흥행무드를 잘 살리고 대회 수준을 높이 상승 시켜야한다

3. 관중 동원이 예선때 부터 연일 많이 차도록 대회 홍보를 잘해야 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13년 부산아시아 탁구 대회는 국제수준이하]

4, 휴계실에서는 페스푸드점등 먹거리와 흥미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야 한다

[탁구 경기외에 다른 재미도 느낄 수있는 놀이와 볼거리가 있어야한다]

5. 대회 및 부산관광 홍보책자와 기념품을 다양하게 만들어 각국 선수와

일반관중이 흥미롭게 구매 할 수 있는 축제마당이 되야한다

 

세계탁구 제1강국 중국과는 비교할순 없지만

15년전 상해 대회 보다는 좀더 나은 대회가 되야 되지않겠나 -

내년에는 특이나 일본 올림픽도 열리는 해로 우리 탁구 선수단은

특별한 각오로 대비 해야 할 것이다라는 생각이다. “

 

아무튼 성공적인 대회를 성사시켜 침체된 탁구 붐을

다시 일으키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

우리 생체 탁구인들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라며 잠시 상하이 세계탁구대회의

오랜 추억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산 실버탁구인 유 용환 씀

 

    




 *  아래는 세탁 기념품으로 구입해와서 회원들 몇분에게 선물 하였습니다








                                                                   제 48회 세계탁구대회 기념우표 발행











                                                                               기념 메달과 열쇠고리








  

* 상해 세계탁구 관전을 마치고 나는 혼자서 50여일동안

상해[동방명주] - 서안[병마용] - 란주[황하강] - 시닝[실크로드] - 베이징[만리장성]

순으로 여행을 겸하며 탁구장, 탁구클럽에서

중국 아마추어 탁구인들 약 60명과 게임을 하여 승률83% 50승의 성적을 올리며

개인 중국탁구 원정을 다녀왔습니다. 재미도 많았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

 





 중국 대륙 곳곳에 붙어진 이 페난트 50장은 당시 정재옥 [현. 문현탁구관장]님이

직접 디자인 하여 특별 찬조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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