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광안리 해수욕장을 즐겨 찾아 갈때는 1970년대 초반이었다
우리집도 지금 광안 전철역이 있는 부근으로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마침 바닷쪽으로 셀파산악회 후배가 한사람 있어서 같이 다니기에 좋았는데
그후 베트남 이민가서 만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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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광안리 해수욕장은 완전 어촌으로 한여름 시즌에도
요즘처럼 피서객이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고
고달픈 서민들의 여름 휴식처였다'고나 할까 -
오전 6시쯤에는 고깃배가 많이 들어와 아침에 나가면
싱싱한 생선을 싸게 살수있었다
해수욕장에는 천막 하우스 옷보관소가 있었는데
시레이숀 큰 볼박스에 옷을 담고 목욕탕처럼 번호 표를 받아
손목에 차고 수영을 한다
현금이나 귀중품 시계등은 주인 한테 맡겨야 안전 한데
그때 그때 현금영수증이나 물품 보관증을 받아야하니 번거럽고
소액은 받아주지도 않았다
주인은 양팔에 손님들의 시계를 주렁 주렁 차고 일하다가
내어 줄때는 번호를 잘 확인하고 내어줘야 사고를 막는다
옷보관 소에서는 튜브[우끼]나 평상. 파라솔을 대여 하거나 남녀 수영복을
대여해서 수입을 올리는데 튜브 임대 시간은 엄격해서 5분만
넘어도 30분 요금을 가산해도 아무 항의를 못했다
그기다가 탈의실은 무료인데 샤워는 물탱크 사정으로 또 비쌋다
그래서 나는 그냥 몸만 말리고 소금기있는 옷을 입고 집에와서
등물치고 샤워했다. 그때 20대 총각 이였으니까 -
그런데 이번에 옷보관함이 사우나에서 보는 연립 철박스통에
열쇠가 달린 박스를 송도 해수욕장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때처럼 시비를 줄이고 안전해 보였다
천막집 여름 두달을 벌면 일년을 먹고 산다는 때였고 ..
두서없이 생각 나는데로 한번적어 보았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 ~ 추억스럽다 ~
감사합니다 ~!
광안리 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2동에 위치한
총면적 72,000㎡, 사장길이는 1.4km, 사장폭은 30~111m이며 서쪽 끝은 남천동(南川洞) 에서 동쪽 끝은 민락동(民樂洞)에 이르는 광활한 해수욕장이다.아름다운 백사장이 끝없이 전개되어 해운대해 수욕장과 더불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조선시대의 동래군 남촌면 광안리란 지명을 그대로 따서 부르고 있다.남촌(南村)앞 사장(沙場)을 남장(南場)이라 했는데
그남장에는 넓은(廣) 모래언덕이 있어 (岸)이라 썼다.그 광안의 (岸)을 덕명인 편안할 안(安)으로 고쳐 광안(廣安)이라 쓰고 있다.
예로부터 이곳은 물이 좋아서 멸치 등 고기잡이 막사가 많이 있었으며 지금은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속의 해양공원이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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