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내가 어려운 공을 잘 받아치면 “ 잘치시는데요.”
“ 바로 그거예요, 엄마 ”하고 말한다. 그러면 나는 우쭐해진다.
그의 매 또한 효력이 있다.
아들은 “ 어때? 군살이 빠지는 느낌이 들지요 ?” 하고 말하기도
하고 “ 이건 엄마 다리에 시퍼렇게 나온 정맥을
고치는데 정말 좋을거야” 하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받아치게 된다.
'2021 슈크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추억 (0) | 2020.12.18 |
---|---|
9년 인도여행 2014년 편 (0) | 2020.12.14 |
9년 인도여행 - 히말라야4대 성지편 (0) | 2020.11.17 |
어느 카우보이의 마지막 기회 (0) | 2020.11.01 |
어느 변호사의 이야기 (0) | 2020.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