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도 러브

뿌두체리

썸머 썸머 2012. 12. 13. 14:49

 

 

2012년3월25일 뿌두체리

스리 마나구라 비나야가르 흰두교사원 앞이다.

안내 책자에는 여기가 빠져 있었다.

하기야 다넣어 만들수가 없잖아 -

 

 

어떻게 알고 왔는지 여기 서양인들이 많이 보였다.

 

신전에 바치는 꽃가게다. 연꽃 봉오리도 보이고 과일도 보인다.

목걸이꽃은 지금 생각하니 목에 두르고 사진이라도 한방 찍었으면 - 아쉽다.

 

 

사원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신을 판화하여 벽면을 장식해 놓았다.

그 밑에 해설도 넣어 가지고 -

연보돈[시주돈]을 내고 있는것 같다. 나는 사진만 찍었다.

절 모르고 시주할 필요성이 없다는 판단이었다.

구멍가게 위에 있는 간판은 퇴색하여 한쪽만 남았는데 ...

우리나라로 치면 화장품 선전에 나오는 유명한 미인 같은데 ,,, 썬그라스를 끼고있다 ...

사원입구로 큰코끼리를 타고 사람이 들어 온다.

 

알고보니 코끼리가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한다.

 

왼쪽 빨간바지 입은 주인한테 5루피 정도를 주면 코끼리가 코로

행운을 빌어주며 고객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이다.

 

코끼는 이마에 3 t 이라고 무게를 표시했고 딴것에 비해

몸이크고 검으며 사나운 숫놈처럼 보였는데

주인의 말을 잘듣고 손님에게는 친절한 편이었다.

 

코끼리는 아이들에게는 코를 길게 내밀어

즐겁게 해줄려는  자상함을 보여 주었다.

나도 여행의 안전을 빌겸 사진 찍어 달라고 구경꾼 인도인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5 루피주고 코끼리 앞에 가서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코끼리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이상하여 주인쪽을 바라보니 주인이 코끼리 한테 해 주지 말라고 신호를 보낸 것이다.

알고 보니 외국인은 10루피를 줘야 된단다. 할수없이 나는 10루피를 주고했다.

주위에선 약간 웃음이 나왔고 나는 종 창피감을 느꼈다.

인도인이 찍은 내사진은 바보처럼 나와 다음에 올리기로 작정했다.

이 아줌마는 좀 무서워 겁을 내고 있지만

사진을 꼭 찍어야 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다.

이 여행객은 코끼리 코 주변위 피부를 관찰하고 있었다.

숫놈 코끼리는 여인의 손길을 음미하며 주인과의 불화를 참고 있는것 같았다.

인도인들이 아침 일찍 하루의 안전을 빌며 문앞에 그려 놓는 연꽃 모양의 꽃그림이다.

아침에 밖으로 나갈때 이 꽃그림을 밝고 나가면 재수가 좋은 모양이다.

이 여인은 지금 석필가루로 연습을 하는지?

아니면 진짜 장사가 잘되라고 그리는 것인지? 물어 볼수도 없고 ...

인도에서 여행을 하면서나는 한국에 없는 기술을 배워 성공하는 생각을 해왔는데 -

이 꽃그림 기술을 배워서 한국에서 히트를 칠수 있을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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