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도 러브

델리에선 메트로를 타보세요 ~

썸머 썸머 2016. 10. 3. 20:18

 

내숙소에서 이용하는 쿠툽 미나르가 가까운  차트라푸르 메트로역

 

 

 

메트로 옐로 라인에서 블루 라인 환승도 오늘 왕복으로 경험해봤다. 메트로에서 나오는 열차 역 안내방송은 정말 노래처럼 듣기 좋았다. 아가씨의 목소리처럼 가냘프지 않는 40대 여인 목소리 같으면서도 카랑카랑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는 내가 듣기에는 뉴델리를 소개하는 아름다운 뮤직과도 같았다.

 

Next station is New Delhi  다음은 뉴델리 역입니다.

Doors will open on the light  차문은 오른쪽으로 열립니다.

Please mind the gap  틈새(갭)에 주의 하십시오.

This Station is New Delhi 여기는 뉴델리 역입니다.

 

멜로디를 타는 노래처럼 들려 복잡한 뉴델리 메트로의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그 목소리… 델리에 가면 메트로를 타보고 이 안내 방송을 꼭 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국 지하철에서도 델리처럼 부드럽고 희망에 찬 목소리의 안내방송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이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차표를 사고있다

 

 

 

 

 

 

검색대는 공항 수준으로 엄밀히 하고있다

 

 

 

며칠뒤

오후에는 날씨가 너무더워 시원한 매트로[지하철] 타고 델리 남쪽 메트로 종점

장한걸역에서 내려 역내 사진 찍었다고 전철직원이 200루피[5.000원] 벌금을 내라고 했다.

나는 돈을 주지 않고 사진 일부를 지우며 버티다가 겨우 밖으로 나왔다.

인도에서는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과 벌금을 내라고해 황당 할때도 있는걸 알아야 했다.

물론 사진을 못찍는 곳에서 사진찍는 나도 잘못이지만 -

 

여성 전용칸이다

 

 

 

 

전등불이 진행하는 정류소를 가르켜 편리하다

 

 

 

 

 

 

뉴델리 메트로역이다

 

 

 

또 며칠뒤 빠간에 갔다가

돌아오는 메트로 안에서 아프리카? 흑인 청년 두사람 사진 한 장 찍다가

사진 찍었다고 사람 칠듯이 덤비는 깡패 같은 녀석들 -

나는 ‘캔슬, 캔슬’ 지운다고 했지만 미친놈들 처럼 날뛰어 불안 했다.

메트로 안에 앉아있는 인도인들은 나를 좀 도와줄 생각을 않고 구경만 했다.

더 해코치나 하지 않을까 몹시 불안 했는데 몇 정거장 가니 그들은 차에서 내려 가버렸다.

평소 생각했던 아프리카 흑인 이미지가 많이 나쁘게 달라졌다.

중도 보고 소도 만난 다지만 - 나도 함부로 사진 찍는것 주의해야 겠고 ..,

기분이 우울해 있는데

안내 방송에서 그여자의 멋진 목소리가 들리며 내마음이 풀어졌다.

나의 숙소가 있는

 

“ 여기는 차트르푸르 역입니다”

 

                                                   2015 '꽃중년 인도 자유 배낭여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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