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크리아

칼라파트르 와 EBC 트렉킹

썸머 썸머 2017. 7. 21. 13:52


 

2004년 에베레스트BC · 칼라파트러 Kalapather 단독 트레킹

 

나는 1965년에 대학생이 되면서 취미생활로 등산을 시작했다. 1971년에 부산 셀파 산악회를 친구들과 함께 창립해 활동하면서 그때부터 언젠가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런데 그간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 버킷 리스트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60살이 되기 전에 꼭 이 꿈의 트레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에베레스트 최정상 8,884m는 가지 못하더라도 그 문턱인 베이스캠프( EBC)까지라도 가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밟아보지 않았는 데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고산 트레킹 목적으로 혼자 도전하려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의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갈 파트너 한 사람을 구하고자 수소문 해봤는데 그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다.

 

 

트레킹 출발지점 루크라(2,804m)까지는 카트만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당시 내 짐(15kg)을 날라줄 포터 파슈는 카트만두에서부터 동행했는데 일당으로 미화 20달러를 주기로 했다. 그렇게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서서 고소적응을 위해 천 천히 올라야 성공 한다는 수칙을 꼭 지키고자 노력했다. 현지에 가보니 고소 적응에 실패해 트레킹 도중에 헬기를 불러 카트만두로 후송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 경우 헬기 한 번 부르는 비용이 3,000달러(한화 약 3백여 만원)에 이르기에 이 문제는 절박한 이슈로 다가왔다.

 

칼라파트라(5,552m) 전망대는 푸모리(7,161m)를 배경으로 에베레스트(8,884m)·로체(8.518)·

눕체(Nuptse)·캉테카(6,783) 등을 둘러보는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 전망대 봉우리로

경치가 아름다웠다.

뚜렷한 정상 표시는 없으나 정상부근에는 수많은 오색 타르초 (Tharchog)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정상에는 찬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서 느긋이 정상 도전의 희열을 즐길 시간도 잠깐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고락셉로 빨리 하산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다음날에 오른 에베레스트 BC는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 본격 등반의 관문으로 춥고 삭막한 분위기 일색이어서 아이스폴만 바라보고 바로 돌아 내려왔다. 이렇게 나 홀로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 올 때는 히말라야 고산 등정의 기쁨을 누리며 주변의 고산마을을 구경하며 여유 있게 내려왔다.

당시 에베레스트 BC 로 향하는 좁은 외길로 올라 갈 때나 내려 올 때 운 좋게도 한국 유명 산악인 엄홍 길· 김재수· 오은선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사실 그 당시 히말라야에 첫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에베레스트 BC 만 정복하는 게 유일한 목포였다. 그런데 현지에서 조우하는 사람들이 이왕 여기까지 어렵게 왔으니 여력만 된다면 칼라파트라 전망대까지의 트레킹에 도전하면 더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해 엉겁결에 칼라파트르에 오르게 되었다.

인근의 고락셉 산장에서 목표 지점까지 가까워 도전하기가 용이하고 동계시즌을 제외하고는 설산 등정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용기를 내 도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혼자서 도전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는 세계 최고의 메인 루트로 정평이 나있어서 마음 깊이 자극이 되고 도전 하고픈 욕구와 열정이 솟구쳤다.

트렉킹 성공으로 젊은 시절부터의 꿈은 더 크게 이루어 졌고 나는 뿌듯한 마음으로

다음순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출발지 포카라로 향했다

 

 

당시 트렉킹한 여정은 다음과 같다.

 

2004323: 카트만두 출발(오전 8) 루크라(Lukla 2,804m) 도착(오후 1)

몬조(Monjo)에서의 제1324: 남체(Namche 3,440m)에서 제2

325: 캉주마(Kyanjuma) 3326: 탕보체(Tyangboche 3,867m)에서 제4327: 딩보체(Dingboche 4,350)에서 제5328: 토클 라(Thokla)에서 제6329: 로부체(Lobuche 4,930m)에서 제7330 : 칼라파트르(5,552m) 정상 고락셉(Goraksep 5,150m)에서 제8331 : 에베레스트BC(5,364m)

하산 시작 ->고락셉

로부체에서 제941: 토클라 페리체(Periche) 딩보체에서 제10

42: 팡보체 밀링고(Milingo) 탕보체에서 제11

43일 푼키텐가(Phunkitenga) 캉주마 남체에서 제12

44일 조르살레(Jorsale) 몬조 루클라에서 제13

45일 카트만두 도착

 

 

여행. . 사진 이야기

 

듣고 싶은분

들려 주실분

오십시요 !

 

장소: 샤바나 인도 레스트랑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53 - 1

부산대 정문앞 베스킨 라빈스 골목   051 517 1947

일시: 매주 화요일. 토요일  PM 5~ 8

 

* 이야기 하실분은 USB에 여행사진을 가지고 오세요

 

* 사람들이 많을때도 있고 적을때도 있는점 양해 바랍니다

 

* 인도차 3,000

진행 : 유 용환    010 5560 1040

 

blog.daum.net/happy2030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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