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 인도땅 1,820km를 걸어서 ~

다시 ! 인도땅 1,820km를 걸어서 ~ 케다르나트 7/14*

썸머 썸머 2020. 2. 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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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케다르나트 사원


오전 5시나 6시에 와야 조랑말을 탈수 있다고 해서 오늘 아침 4시에 기상하여 5시에

승강장에 도착하여 8시에 말을 탔으니 3시간을 아침부터 기다렸다

그런데 야무노트리에서도 조랑말을 탔지만 나는 말타는 것이 처음이고

흔들거리며 산길을 올라가는 것이 처음부터 힘들고 어려웠다


밀을 끄는 마부는 28살 쯤 보이는 총각으로 가급적 빠른 속도로 말을 몰고있었다

1시간을 가니 하얀 설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빙하 지역을 통과 할때는

조랑말이 미끄러 질까봐 고삐를 꽉잡고 겁이 났다.

올라 가는데 약4시간 걸려 12시경 도착하여 사원입구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케다르 나트 템플에 구경하고 사진 찍고 3일을 달려와 머무는 시간 2시간이었다

말승강장에서 내려 템플까지 약 1km를 걸어갔고 나올때도 걸었으니 왕복 2km룰 걸었다

해발 3,584m의 케다르 나트 템플에 오르는 일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구름에가린 설산 배경의 케다르 나트 템플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을 지킨 성지의 엄숙한 자태였다

내려올 때 걱정 했는데 내리막 길이라 몸이 앞으로 쏠려 중간에 한번 말에서 떨어져

갈비뼈가 역간 돌에 다앟는데 정말 괜찮아아야 할텐데 -

원인은 커브길에서 마부녀석이 말을 확 당겨 일어난 사고였다

다행히 내려올 때는 쿤드마을 밑으로 3km 더내려와 말 터미널까지 타고왔다

8시간 타고나니 사람 정말 죽겠더라

그런데 올라 갈때는 이 말터미녈[큰 승강장]에서 타면 안되는지 알수가 없었다

말요금은 1,400루피가 왕복인줄 알았는데 편도요금이고 왕복 2,800루피다[약 오만원]

이런줄 미리 알았다면 걸어서 갈수도 있었을 것 같다.

인도 관광객 들은 많이 걸어 다니고 있었다


나는 초행이고 왕복 거리를 몰랐으니까 할수없었지 -

오늘 아침 올라갈 때 걸은 산길 5km를 내려올 때 쿤드마을에서 안내리고

말 터미널까지 타고온게 천만 다행이다


말에서 내려 공원 입구에 다와서 어두어 질 무렵 길을 몰라 헤메는 나를 호텔까지 도아준

네팔인 공사장 인부에게 너무 고마운 생각이 들어 200루피 팁으로 주었다

다친곳을 걱정했는데 호텔에 오니 아무렇지 않다. 그래도 오늘밤을 자봐야 안다


4대 성지중 가장 찾아가기 힘든곳 케다르나트는 인도 순례자들도 꺼리는곳을

갂다왔으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좋았다

이제 마지막 바드리 나트만 남았다





케다르 나트 템플 Kedar nath Temple 

웃트라간드주의 해발3,584m에 있는 힌두교사원

쉬바의 고향이라 불리우며 가는길이4대성지중 가장 험해 마지막 성지라고도 한다

만다키니강의 발원지로 신성시 되고 있다 8세기경 구루 상카라가 건축했다

 

[오늘의 경비]

말 왕복 2,800Rs 마부팁 100Rs 점심 난 70Rs

사이크 호텔 2400Rs 네팔 인부팁 200Rs

4,20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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