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인도 여행

오은선 ~~!!

썸머 썸머 2011. 10. 20. 12:23

내가 오은선을 처음 만난것은

 

2004년 3월 E,B.C 트랙킹 때였다.

남체와 페리체 사이에 라마교 사원이있는 탕보체(3.860m)앞에서

점심식사를 해결 할려고 기웃거리는데 어디서 한국말 소리가 귀에들려

그쪽 롯지 식당으로 가보니 한국팀 대원과 여자 한사람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오은선 이었다.

 

부산에서 혼자왔노라 ~ 서로 인사하고

끊이고 있던 라면 한그릇 얻어먹고 등산 성공을 기원하며 헤어졌다.

나는 그길로 에베레스트 B,C를 거처

칼라 파트러峯(5.552m)를 트랙킹 했다.

 

그 때 내 배낭에는 탁구라켓이 들어 있었는데 등산성공의 기쁨도 있고

하산길에는 고소증 염려가 없어 꼭 탁구 한번 칠려고

아무리 찿아 봐도 탁구대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내 마음은 해발 3.000m이상의 히말라야 파크의

탁구참피온이 되고 싶었던 것이었다.

귀국하여 며칠 지난 2004년 5월20일 TV뉴스에서

오은선 에베레스트 무산소 단독등정 소식이 전해졌다.

 

8.000m급 2번째 성공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6년의 세월이 흘러

이번에 안나 푸르나 등정 성공으로 14좌 완등을 이룩한

세계 최초 여성산악인이 된것이다.

 

VIVA ~!!! 오은선 대장 ~~!!!

 

그리고 저의 고도 3.000m이상의 탁구 참피온의 꿈 !

계속 계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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