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인도 여행

반가운소식과 반갑지 않은 소식

썸머 썸머 2012. 1. 14. 13:44

 

반가운 소식과 반갑지 않은 소식

 

 

5살된 딸 소란이가 처음으로 유아원에 가서 소란 피우던 날,

 남편이 유아원으로 가서

그 애를 데려 온후 내 e - 메일에 이런 메시지를 남겨 놓았다.

 

 

“ 여보, 소식을 전하겠소, 우선 기쁜 소식은 소란이가 유아원에서

첫날을 잘 보냈다는 것이고 반갑지 않은 소식은 그애 선생님이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는거요 .

 

“ 반가운 소식은 소란이가 물어 뜯은 사내아이의 부모가 우리를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고 반갑지 않은 소식은 그 아이의

치료비를 우리가 물어야 한다는 것이요

.

“ 반가운 소식은 우리가 선생님을 만나기만 하면 다시 소란이를

받아 주겠다고 하는 것이고 반갑지 않은 소식은 소란이가 유아원에

다니지 않겠다고 하는 거요.

 

그럼 저녁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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