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림사진을 스켄하여 화질이 안좋은점 양해바랍니다.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Mt. Kinabalu) 4,095m 트레킹
Kinabalu, the highest peak in Southeast Asia
내가 두 번째 하는 해외 등산이며
처음 올라가는 4,000m 트레킹이다
여행사의 원래 스케쥴은 키나발루 등산을 마치고
명소와 휴양을 즐기는 순서인데 현지 사정으로 바뀌어
먼저 휴양하고 다음 트레킹하니 기분이 편하지 않았다
필림사진을 스켄하여 화질이 안좋은점 양해바랍니다.
키나발루산은 말레시아 보르네오섬 북단에 위치한
4천m 급의 고산입니다.
‘키나발루’라는 이름은 토착민인 카디잔족의 정신적인
고향인‘ 아키나발루’이름에서 유래 되었는데
`죽은자가 존경 받는곳`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합니다.
이름 만큼이나 현지인들에게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산으로
전세계 트레커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 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지대의 열대우림부터 중간층의 침엽수림, 거대한 화강암 지대가
형성되어 있는 정상까지, 키나발루는 각 고도 별로 다채로운 지형과
다양한 색상을 품고 있어서
트레킹 중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풍경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1995년 6월 2일 맑음
김해공한 – 김포공항 – 합류
키나발루로 출발 (오후4시간 30분)
마우칸섬 1박
열대 지방으로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처럼 무덥고
야자수나무 옥색바다 남국의 정취
6/3 맑음
아침 식사후 – 사피섬
해수욕하는데 물속에서 쏘는 벌레들이 있고
점심 야외 뷔페식
저녁 국립공원 도착 폭우 2박
6/4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오전 3시 등산 시작 오전 3시간
오후 2시 30분 라반라타 산장 도착 3박
6/5 맑음
오전 2시 기상
캄캄한데 로프 잡고 오름 – 도중 일출 – 키나발루 장상도착 7시
아침식사 라반라타에서 먹고
하산 3시간 하고 나니 다리가 몽침
상그리제 비치호텔[동남아 최고 호텔] 샤워하고 4박
6/6 돌아 오는날
키나발루 국제공항 출발
비행기 연착 서울 도착 오후 8시 40분
리무진 버스 타고 하이야트 호텔에서 택시타고 – 우등고속 버스타고
6/7 새벽 부산도착
트레킹 자체가 편한 여행이 아니니 고생을 감수해야한다.
해발 4,000m라도 더운지방이니 동계장비가 필요치 않고
고소증도 없어 그 점은 좀 편했다. 그러니
설산 히말라야 가기전에 여기를 경험하는 것은 큰 도움이될 것 같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말레시아의 코타 키나발루는 테풍의 영향이 없고
일년 내내 온도 변화가 적으며 건기와 우기의 구분이 크지 않아
연중 언제든지 트레킹과 휴양 모두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1200여년이 지난 이후에 뱃사람 신드바드의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뱃사람들의 영웅적인 항해 이야기에 매료
되어있던 작가 팁 세버린이 뱃사람 신드바드에 관한 전설을 직접 확인 하고자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는지도 모릅니다. ‘아라비아 나이트’에
수록되어 있는 이 신드바드의 이야기는 서기 786년에서 809년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어 왔습니다.
“신드바드의 전설은 분명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라고 세버린은
말합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년전에 활동했던 아랍사람들의
탁월한 해상활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신드바드를 비롯한 고대의 아랍인 선원들이 오만을 떠나 남지나해에
이르는 9,600km이 거리를 어떻게 항해했는 지를 밝혀 내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타고갔던 배와 거의 똑같은 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세버린은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640km에 이르는 야자섬유를 사용해
배를 만들었습니다.
‘소하르’라고 명명된 이 배를 타고 세버린은 고대의 무역로를 따라 항해에
올랐습니다. 그 뱃길은 아라비아해를 거쳐 인도로 간다음 스리랑카와
인도양을 지나 수마트라와 말래카해협을 통과 한후 남지나해를 거슬러 올라가
최종 목적지인 중국의 광주에 이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항해를하는 동안 상어가 득실거리는 바닷속에서 고장난 키를 고치는 작업을
할때도 있었고 한번은 적도 무풍지대에 갇히는 바람에 사람들이 빗물을 받아
마셔야하는 고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인도양에서는 돛대가 두동강이 나기도 했고 베트남 근해에서는 바람이 어찌나 센지
돛 다섯 개가 걸레조각처럼 찢어 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7개월 반에 걸친 항해 끝에 소하르‘는 마침내 광주로 들어가 열렬한
환영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드바드의 전설이 이제 사실로 입증된 것입니다.
이 항해를 하는 동안 완전 방수가 되는 롤렉스 서브머리너’시계는 세버린에게
커다란 의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계 최고봉들과 깊은 바닷속, 남북극과 사막 지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해온 롤렉스는 이제 세버린의 항해를 통해서 전설적인 아라비아 나이트‘의
세계에도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텍사스 주의 어느 공항에서 7살 짜리 남자 아이가
비행기를 탔는데 무척 겁을 먹고 있었다.
마침 그 아이의 옆에 앉은
친절한 신사가 자기는 월남전에서 비행기를 조정했고 격추된 적도
있다면서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아이를 안심시켰다.
그는 이런 비행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는 전투기 조종사 시절
자기의 활약상이 담긴 비디오를 주면서 집에 가서 형제들과 함께 보라고 했다.
그 사람은 켈리포니아 출신 하의원 랜디 커닝엄이었다.
그가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그와 소년과의 다정한 대화를
엿들은 한 친지가 그를 불러 세우고는 왜 국회의원 이라는 사실을
그 아이에게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커닝엄이 대답했다.
“ 그 아이의 마음에 들고 싶었거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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