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포트(Red Port) U.세계문화유산 붉은 성을 찾아간다. 찬드니촉 메트로역에서 내려 도보 10분 거리인데, 거기가 파하르 간즈보다 더 복잡하고 사람이 많았다. 붉은 성의 건너편 잡다한 시장 통으로 인파로 북적이고 복잡해 여행자로서는 소지품 주의 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그곳에서 만난 어떤 20대 인도청년은 메모리 카드 32GB(기가)를 내개 보이며 300루피에 사라고 끈덕지게 따라붙었다. 얼핏 생각하기 에도 값은 저렴했지만 불량품으로 사진 저장 시 에러가 나면 낭패인 데다가 그 손실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손사래를 치며 제의를 강 하게 뿌리쳤다. 그래도 계속 따라와서 신속하게 인파속으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그 일대는 찻길 한번 건너려면 전후좌우 사방을 잘 살펴보고 조심스레 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