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낙동강길2

[제3구간] 낙동강길 - {물금역 ~ 원동역}

썸머 썸머 2012. 12. 28. 12:11

 

 

유용한 낙동강길 3

물금취수장 ~ 화제공원 ~ 원동역

 

9월29 [토]

부산 -> 양산 -> @물금 취수장 ->물문화관

-> 화제공원 -> @원동역 -> 부산

 

 

내일이 추석이라서 오늘 멀리 나가면

차가 막혀 큰 불편을 격을지 모른다.

날씨는 맑고 아직 약간 더운편으로 걷기는 적당하다.

 

 

내가 맨처음 낙동강길을 시작할 때 [5월20일]

원동에서 물금으로 내려왔다. 그래서 모든 자료가

부산에서 안동댐으로 상향되어 있는데

여기만 반대로 되어있어 불편했는데 오늘 시간이 있어

물금에서 원동으로 다시하게 되었다.

 

 

물금취수장에서 시작하여 조금 걸어니 물문화관이 나왔다.

추석 연휴라서 그런지 문이 잠겨 있어 그냥 지나쳤다.

긴 나무다리[목교] 조금 더 가니 물문화관 인증센터가 나왔는데

어떤 아저씨 두분이 인증수첩에 도장을 찍고 있었다.

 

그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전거 얘기가 나왔는데

그중 한사람의 자전거가 1.300만원 짜리 란다.

나는 자전거도 없이 잘다니는데 정말 그렇게 고가를

꼭 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제공원은 특별한 시설은 없었으나 정자와 벤치

그리고 오봉산과 토곡산 강거너 김해 상동 경치가

어울려 주변이 확트이고 풍치가 좋아 쉬어가기 좋았다.

 

그런데 4개월전 [5월20일] 처음 할때와 오늘의 느낌은 조금 달랐다.

한번경험이 있어 내용을 다아는 영화를 보는것 처럼

맨처음 걸을때 보다는 조금 감동이 조금 덜했다.

 

그런데 위에서 내려오는 하행 보다는 원동쪽으로 올라가는 상행이

아무래도 나았다. 그것은 마치 등산에서 산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상행이라면 하행은 산에서 벗어나는 하산과 같은 기분이었다.

 

 

자전거 길 곳곳에 지난 태풍때 입은 피해가 크고 복구작업을

하는 흔적이 많이 보였다. 이 4대강 도로는 매년 보수 관리비만도

만만찮게 들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해본다.

 

원동역쪽으로 들어가는 철로 밑길 소로도 태풍피해로 길이 막혀

할수없이 중리 굴다리까지 돌아가서 원동역으로 갈수 있었다.

 

웡동역은 예나 지금이나 별 변화가 없다.

 

오히려 옛날에 더사람이 많이 살고 활기가 있은 동네 같았다.

그때 총각시절 천태산 등산을 마치고 여기서 기차를 기다리며

술도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불렀다.

아! 엣날이 그리워라 ~

 

 

이달 들어 계속 먼길만 다니다가 오늘 이코스를 하고 나니

훨씬 몸이 가볍고 오고 가는 부담이 적어 좋다.

목도 덜 마르다 ~

 

 

 

 

 

물금원 사무소앞에서 내려 -

 

 

 

 

물금 취수장 지나

 

 

 

물문화전시관 문이 잠겨 있었다

 

강위로 만든 긴 나무다리 지나서 -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

 

 

 

고가 자전거 -

 

 

 

 

 여기는 조깅 하기도 좋다

 

 

 

 

 

 

화제공원 - 사방이 넓게 틔였다

 

 

 

 

부산하구둑에서 34km 되는 지점이다

 

 

강물이 아직 황토색이고 여기도 피해 지역이다

 

 

 

여기가 태풍피해가 심한 지점이다

 

 

 

 

 

이 옆의 철로 밑으로 원동역가는 길이 있었는데 태풍에 없어진것 같다

 

 

나는 할수없이 중리 마을 쪽으로 돌아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