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낙동강길 4
원동역 ~ 도요공원 ~ 삼랑진역
5월 27일
네번째 길
원동에서 삼랑진 역까지 쉬는 시간포함 약 4시간 정도 걸렸다.
오늘은 지난주와 달리 북쪽 삼랑진 쪽으로 걷는다. 날씨도 더 더워졌다.
강을 따라 걸어면 우측 멀리 보이는 산이 천태산이고 강건너 좌측산이 무척산이다.
옛날에 김해 무척산 등산할때 부산에서 출발하여 버스타고 생철갔다가 돌아올때
여기용당나루에서 나룻배타고 강건너서 원동역에서 기차타고 왔다.
용당나루에서는 헤엄처서 강건너 온적도있다. 무척 추억스럽다.
북서쪽을 바라보고 걸으니 햇볕이 너무 뜨거워 괴롭다. 여기 단점이 그늘이 없다.
앞으로 지금 조경해논 나무들이 크면 그늘도 생기겠지-
다음 주에는 큰모자와 얼굴 보호 마스크를 준비해야겠다.
그런데 그렇게 더워도 이상하게 머리속은 시원하고 흐뭇하기 까지 하다.
내가 찾던 곳이 틀림없다. 오늘도 성공적인 강변 트랙킹 이구나.
경부선 역중에서 제일경치가 좋고 한가로운 완행역이다. 사람들은 아직도 원동역의 진가를 아는지- 모르는지 -
KTX 열차가 부산 방향으로 힘차게 달려 간다.
멀리 높은산이 무척 경관이 좋다는 무척산이다. 산정상에는 호수가있고 기도원도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이기붕 부통령과 기차를 타고 가면서
경부선 기차역 중에서 원동역이 제일 경치가 좋다고 말씀 했단다.
부산 하구둑에서 45km 걸어온 지점이다.
안동댐은 340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도로에 해놓았다.. ~
햇볕이 강해서 얼굴을 감싸야 겠다.
내 피부를 내가 보호해야지 아무도 신경 써줄 사람이 없는것 같다.
한무리의 자전거 팀이 부산 쪽으로 내려간다.
인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3일만에 여기 까지 왔단다. 대단한 아저씨다.
삼랑진 역전이다. 옛날에 여기가 사람이 많고 장사가 잘되든 곳인데 - 옛명성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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