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낙동강길2

[제5구간] 낙동강길 - { 삼랑진역 ~ 잠수교(평촌) }

썸머 썸머 2012. 12. 25. 14:08

 

 

 

유용한 낙동강길 5

삼랑진역 ~ 잠수교[삼상교]

 

 

6월3일 [일]

 

집에서 9시30분에 출발하여 구포역에서 10시37분 기차를 탔다.

11시에 삼랑진역에 도착하여 뒷문으로 나갔다.

 

자전거길에 들어서서 강가를 걸어니 우측은 삼랑진 시가요

좌측은 생림면 도요리다. 푸른경치가 그만이다.

 

옛날에는 철교와 낙동교 3개 였는데 대교가 더생겨 합해서 4개다.

다리밑 그늘에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하고 -  다시 걸어면서

 

 

 

 

내가 좋아하는 소월시 를 외워본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에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내 소원이 담긴 시다. 소월이 노래한 그 강을 가보고싶었다.

그래서 사람들 한테 유사한 강을 물어 물어 찾은곳이 정선"동강"이다.

여러번 갔더왔고 텐트를 치고 야영도 해봤다.

 

결국 산도 좋아하고 강도 좋아하고 인도도 좋아하는데 -

사람이 사람을 더 좋아해야하는데 -

산,강. 인도 좋아하면 무슨 소용 있나?

 

상부마을 , 두기미 마을 , 화성동 다리를 건너 까지

쉬는 시간 합해서 4시간 걸렸다

오늘 14km 쯤 걸은것 같다.

 

돌아 오는길은 평촌에서 수산가는 버스를 타고

 사상터미날 [1시간소요.요금4.200원]

에 도착하니 저년8시 10분 이더라.

 

 

[위] 구포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

 

삼랑진역 후문이다.

 

어떤 사람이 낚시를 즐기고있다.

 

이사람은 자전거를 타고가다 다리위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쉬어가고 있다.

 

 

 

 

 

 

 

 

 

 

 

 

 

"경부선 기차역 중에서 원동역과 삼랑진역사이가 제일 경치가 좋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말씀 했단다.

 

 

 

 

 

뽕나무에 열린 "오디"를 좀 따멱고 출발하려한다.                                                                                        - 필자 -

 

 

 

 

 

이 낙동교는 일정시대 지은 것으로안다. 지금은 1차선으로 이용하는 차가 줄었지만 개통당시는 대교[大橋]로 통했으리라 -

 

 

 

전형적인 일본식집 [니낑 나가야] 이다. 보존되어야 될것 같다.

 

 

 

 

 

 

 

강에서는 수상스키가 한창이다.

 

여기서 안동 종착지까지는 334km를 가야한다. 멀다는 느낌도 들지만 갈길이 많이 남아 마음이 푸근하다.

 

우측 강과 조금 떨어진 일직선 도로인데 그늘이 없어 무척 더웠다. 그러나 차가없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

 

길공사에 참여하신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어 오늘 우리가 이렇게 즐기고있다.

 

 

 

 

내가 오늘 건넌 다리는 비만 좀 오면 물이 넘친다는 "잠수교"이고 그 옆의 큰 다리는 '삼상교'다.

 

 오늘은 이다리 건너 까지만 간다.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해야한다.

 

* 잠수교 그늘에서 만난 구포에서 어머님 모시고 산다는 자전거탄아저씨 집에 잘가셨는지요?

 

* 화성동에서 평촌 버스정류소까지 태워주신 1톤트럭 운전하신 아주머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