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 명소 & 국내여행

영도 대평동100년

썸머 썸머 2013. 5. 15. 10:06

 

토요일[2013.5.11] 영도구 대평동 이다.

날씨가 더웠는데 여름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했다.

문닫긴 점포가 많았고 주로 조선업에 종사하는 배부품 공장이 눈에 띄인다.

요즘 조선업도 불황이라 그런지 -

 

70녀대의 거리 향취가 그대로 남아있다.

바다와 접한 이 분위기를 잘 살려

3년전 폐쇠 되었다는 남포동 ~ 대평동 여객선[연락선]을 부활시키고

감천문화마을 처럼 테마거리로 조성했으면 한다.

 

 

 

영도다리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하루에 2번씩 들던 옛날다리를 그대로 들도록두고 바로 그옆에

신교를 만들수는 없었나 ? 그 다리가 부산 명물이었는데 -

 

 

옛날 자갈치와 송도[암남동]를 연결하는 배가 여름 시즌에는 있었다.

버스가 더무 복잡하고 더워서 배를 이용한적이 몇번있었다.

 

 

 

 

 

 

 

 

 

 

 

 

1910년 한일합방 되고 6년뒤 이공사가 시작되고

이때 부터 한국 제일의 관문항구로 발전했다니 100년되는 2016년에는 영도항 대축제를 열어야할것 같다.

 

 

 

 

 

이날 마침 한국해양대 김정하교수님이 학생들을 데리고

주민설문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대평동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김교수님의 활약을 기대 합니다.

 

 

위의 사진 가운데 배밑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작게 보인다.

저렇게 큰 쇳덩이가 물에 떠다니 ? 인간의 기술이란 -

조선소에서 몇만톤급 선뱍을 수리하는 것 같다.

 

 

그때 남포동 ~ 대평동 다니던 여객선이 이 배 보다는 조금더 큰것 같다.

나는 동광국교 3학년[1957년경] 때부터 심심하면 이배를 탔다.

매표소가 대평동 한곳 뿐이라 남포동에서 타고 대평동에 내리지 않고 돌아오면 공짜로

시원한 해상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었다.

 

 

위의 제일 높게 보이는 용두산 타워는 여기서 보니까 아주 멋있게 보인다.

상해의 동방명주 전망대에 뒤지지 않아 보인다.

 

 

이곳 대평동은 내가  여행한 남인도 코친[Kochin]의 마탄째리 항구와 분위가 흡사하다.

그긴 향신료 나르는 배도많고 관광객도 많아 활기를 띠고있었다.

대평동도 옛날 마도로스와 선주들이 승선계약을 맺고 남포동 나가 '빠'에서 술마시고

연락선 타고 돌아왔던 부촌으로 옛명성을 찾기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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