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라바드는 아름다운 도시였다.
골 콘다성을 찾아가는 시내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후세인 사가라 호수의 푸른물 그리고 그옆으로 큰숲에
둘러싸인 룸비니공원 -
호수 한가운데 우뚝서있는 부처님상 -
처음부터 계획을 하고 조성했는지 아니면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잘되있었다.
시원한 느낌과 함께 잠시 피로가 풀렸다.
골 콘다성은 대충 내용은 읽고 갔으나
버스종점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도 고갯길로 운치가 있고
입구에 들어 서면서 부터 높고 긴 진흙 만리장성에
불가사의한 생각과 함께 찐찐한 볼거리 느낌의 전경이였다.
구경온 사람도 많고 가이드도 많아 영어만 좀 알아들으면
나는 옆에서 그냥 들으면 되는데 -
“성의 길이가 3km나 됩니다.”
“ 옛날 코끼리 부대가 처들어 올때 성꼭대기에서 돌을 굴려 막았어요”
유창한 영어솜씨의 가이드의 입에서 연발하는 설명이다.
메카 마스지드사원에서는 나처럼 반바지 차림은
입장이 불허되어 못들어 갔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신성한 모스크를 반바지차림은 안된다는 것이였다.
'내일 부터 얇은 긴바지 하나 배낭에 넣고 다녀야 겠다.'
여성출입도 금지 되어있다.
2007년 폭탄테러 사건 이후 경비가 더 강화 되었단다.
할수없이 입구에서 안쪽으로 보고 사진 찍고 -
이 사원 중앙정원에 있는 소원의자 -
한번 앉으면 다음에 꼭 하이데라바드를
방문하게 앉게 된다는 의자에 앉자 보지도 못하고 -
합창하는 코란소리를 들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위] 짜르미나르 성이다 1591년 하이데라바드 건설을 기념하는
개선문으로 세워졋다.
[위] 짜르미나르성 내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은
라드 바자르 시장통이다.
후세인 사가르 호수를 중심으로 이스람풍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세쿤데라바드로 나누어져 있다.
인도에서 가장 더운 도시중의 하나로 알려저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제일 덥다는 3월에 여행하고 있으니 -
하이데라바드는 후세인 사가라호수와 룸비니 공원이 이 도시 가운데 있어 경관이 좋다.
여기는 부다상을 보러 들어가는 유람선 선착장이다.
후세인 사가르 호수 복판의 부다상[부처님] 앞에서
연인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첸나이. 뱅갈루루. 다음으로 남인도 3번째가는 대도시다.
교통의 중심지 이기도 하다.
이 지방의 상끄란띠[Sankranti]축제는 매년2월에 열리는 큰축제로 추수가 거의 끝날때 부터 열린단다.
이 축제기간에는 연을 많이 날리고 여자들은 대문앞에 댜채로운 꼴람[람골리] 무늬로 장식하며
남자들은 가축에 방울을 달고 색깔을 칠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여기 온김에 한번 볼려고 했는데 기간도 조금 지난것 같고 호텔직원들도 열리는 장소를 잘모르는것 같았다.
목걸이 염주와 손가락의 반지는 그의 도 경지를 말해 주는것 같다.
사라르 정 박물관 앞이다.
대포가 옛날 영국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말해 주는것 같다.
쪼우마할 궁전 - 눈이 부실 만큼 화려한 팔레이스 내부
쪼우마할 궁전 외부
여기서 제일 멀리가는 기차는 꼴카타 로 30시간 걸리고 버스는 뭄바이로 16시간 걸린단다.
하이데라바드의 제일 볼거리는 골 콘다성이다.
인도의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이성의 길이는 약3km로 방대하나
우리가 보는 부분은 제일 중심지 한부분이다.
중국의 만리장성과 다른면이 있다면 여기는 진흙벽으로 되어있다.
어여뿐 인디아 아가씨 ~
골 콘다성 성 동굴 안에서 건너편 성을 본다.
사내구경을 하다가 시계골목에 들렸는데 여기는 일본산 시계가 많이 보였다.
세이코 도 보였지만 내가 보고 싶어했던 시티젼 시계 대리점도 보였다.
여전히 활발히 생산되고 있는 모양니다.
나는 1965년 시티젼 손목시계를 끼고 다닌 생각이 났다.
[위] 어린 소년인데도
얼굴에는 성순한 모습이 보인다 .
하이데라바드에 오고는 몸이 차츰 많이 회복 되었다.
나하고 좀 맞는 도시로 온 느낌이 든다.
수웨이 호텔은 오래되어도 방이 넓고 쓰기편하며
간섭이 적은 편이다.
다만 호텔 진입로가 시장통 처럼 복잡하고 지저분 하였다.
근처 식당은 이번 여행중 제일 맛이 좋은집 인데
치킨 프라이드 라이스[닭고기 볶음밥]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골 콘다성 에서는 식당에서 누들을 먹다가
레몬씨를 잘못 씹어 잇빨이 상해 여행 내내 괴로웠다.
한국여행청년 한대원[28세]을 만나 한 이틀 편하게 도움 빋았다.
영어를 잘하는건 아닌데 젊고 패기 있으니 잘 통해 나가드라.
참 고맙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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