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화) 아그라: 타지마할(Taj Mahal) → 아그라 성
오늘은 아그라 타지마할 가는 날이다. 오전 4시 30분경 기상해 떠날 준비를 서둘러 5시 30분경 콜택시(자가용 영업)을 타고 출발했다. 6시 경 나자무딘 역에 도착해 7시 30분경 아그라 행 기차에 올랐다.
오전 10시 15분 아그라 칸트 역에 도착해 사이클 릭샤를 타고 도착한
타지 마할은 정말 ‘세계 최고 호화궁전 묘’란 말이 딱 들어맞았다.
인간의 힘과 역량은 실로 대단하다. 백 대리석으로 성 전체를 만들 었다니 동화속의 하늘에서 내려와 앉은 꿈의 궁전을 보는 바로 그 느 낌 그대로였다.
‘그리고 정말 사람이 지은 게 맞긴 맞나? 저 많은 백 대리석은 대체 어디서 저렇게 많이 가져왔나?’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이뤄야 할 소원 중 큰 것 하나가 이뤄지는 순 간이었다. 인도인은 입장료가 20루피에 불과한데 외국인은 750루피 다. 인도인 매표소는 장사진을 이루는데 외국인 전용 매표소는 1~2명
에 불과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요금은 몇 십 배 차이가 나기에 표 살 때는 편하지만 일단 입장하고 나면 다른 혜택은 없었다. 카메라나 캠코더 외에는 반입이 안 되는데 내 탁구라켓을 만져 보더니 통과를 허락했다.
어떤 사람이 이 타지마할을 보고 “모든 순수의 결정체”라고 했다는데 정말 아름답기 짝이 없다. 사진을 정신없이 많이 찍었다.
‘쓸 만한 사진이 1~2장은 꼭 나와야 할 텐데…’
타지마할 앞에서 필자 타지마할 입장료가 인도인은 20루피[한화 500원]이고 외국인은 750루피 [한화 19,000원]이니 위의 라켓을 든 사진을 크게 인화하여 우리집 거실에 걸어놨는데
입장 검색대 직원이 처음에는 탁구라켓 통과가 안돤다고 했다.나는 서툰 영어로 "나는 한국의
60대 탁구 참피온을 지냈다. 먼길을 달려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드니 허락해 주었다.
세계적 테니스 선수들도 타지마할 앞에서 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싶어했단다
외국인표 한장이면 인도인 38명이 입장 할수있는 금액 차이이다.
12억 인도 인구중 몇억명은 아직 타지마할을 못봤다고 한다. 그래서 연일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넘처나고있다
얼마전 시골에 사는 친척 형님이 와서 한번 보고는
" 나도 저기 갔다왔는데 시설도 좋고 사람도 많더라 -" 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저기가 어딘데요? 하고 물어니
" 양산 통도사 환타지아 공원 아니가? "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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