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맞이하는 상해임시정부

나는 2005년 4월 중국 여행을 하면서

제 48회 세계탁구대회를 관전 할겸 상해에 들렸다

안그래도 상해에 가면 말만듣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꼭 가보고 싶어했는대 좋은 기회였다

4월 29일

물어 물어 복흥 공원을 찾고 임시 정부 찾아간 청사는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작은편이었고 좀 어두운 조명이었다

나는 “여기가 독립운동을 하며 광복을 계획했던 김구선생을 위시하여

많은 독립투사들이 심혈을 바쳤던 역사의 현장이구나“ 생각하며

청사를 둘러 보는 내내 마음이 숙연했다

그리고 이만큼이라도 잘 보전시켜준 중국 정부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

그리고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하던 여행을 계속했다

금년 4월 11일이면 수립 100년을 맞는 고귀한 곳이다 -

 

                                                                                동영상

지난 2월 16일 토요일밤 8시 KBS에서 도올 선생이 학생들에게

독립 선언서 한구절 한구절을 설명하든걸 보고 있으려니

문득

고교 당시 우리들에게 독립선언서를 가르쳐 주셨던

국어 선생님 생각이 났다

선생님은 대학입시 국어과목 시험에 독립선언서는

단골로 나오니 잘 암기하라고 하시면서

일제 암담한 통치기에 울분을 토하는 우리민족 최고의 단결에 불을 짚피는

최상의 선어문‘ 이라고 말씀하셨다

 ...

고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당시의 국제정세를 이야기하며 우리 민족의 우수성도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사회에 나가서

“ 꼭 필요한 사회인의 한사람이 꼭되라”고

하신 말씀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55년전 이야기다

 

우리 고교 은사님들중 가장 교육자 정신이 깊었던

이태길 국어 선생님 존경합니다. !

그 준엄한 목소리, 한번더 듣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 하노라

차로서 세계만방에 고하야 ...

    

~ 3,1 운동 100년 되는 아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