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몸 컨디션이 안좋아
내일 콜카타로 가니 오늘은 호텔방에서 갈 준비하면서 푹쉬기로 했다
호텔방에 바람이 잘 들어와 시원하게 옷을 벗고
팬티바람으로 있으니 기분이 좋았다
점심식사 호텔방에서 짜왕라면 조리해 먹고
오늘 제일 시원하고 편하게 지낼 것 같았다.
구경을 좀 덜해도 이런식으로 편하게 여행을 하자
동영상 [3: 50]
그래 마음 먹고도 몸이 좀 회복되니 또 나가고 싶었다
오후 3시에 나서서 베비카 난다 우리 호텔동네 맨끝까지 슬슬 걸어가니
강과 바다가 만나는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케시 마을로 갔다.
어제 처럼 멀리가서 막연히 바닷가 찾는다고 헤멜 필요가 없었다
오늘 케시가 발라소르 마지막날 하이라이트였다
그리고 마을 회관 앞에서 나올 차편 걱정을 하고 있는데
마침 버스가 한대와서 편하게 타고 나왔다
내년부터 나혼자 인도 여행은 30일로 끝내야 한다
이번 여행도 한달이 넘어가니 이제 하루 하루가 견디기 어렵다
그래도 내일 새로운 여행지 강가 사가르로 가니
힘내자 ! [3월 18일]
여행지에서 들은 이야기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갔을 때 우리 아들은 턱수염을 길게
기르고 있었다. 그로 부터 몇 년 후 그가 다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는 여권에 붙은 사진과는 달리 수염을 말끔히 깍은
모습이었다.
세관직원은 아들의 얼굴과 여권 사진을 번갈아
보며 대조했다. 마침내 그 여자는 아들에게 가도 좋다는 손짓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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