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1:40]
어느봄 우리는 집을 다시 단장 하기로 작정했다
페인트공이 2층부터 일을 시작했으나 우리 침실의 칠은
그날 저녁 늦게 서야 끝이 났다
저녁에 돌아온 남편은 페인트가 미처 마르지 않은 것을 모르고
침실 스윗치 옆에 손자국을 남겼다
다음날 아침 나는 페인트공에게 “ 위층으로 와 주시겠어요 ?
어제 저녁에 남편이 손댄 곳을 보여주고 싶은데요 “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나를 수상쩍게 여기는 눈초리로 쳐다보며 대답했다
“아뇨, 사양 하겠습니다, 아주머니, 나는 언제나 말썽에
휘말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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