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토]
바라나시 - 샤르나트[Sarnath]
오늘 샤르나트 간다고 시장통에 나오니 람‘이 안보인다. 내가 사이클
릭샤를 좋아해서 샤르나트도 사이클로 가볼까 하고 생각했는데 거리가
멀어 안될것 같아 오토릭샤를 300루피 [7.500원]에 대절하여 갔다.
불교 4대 성지중 한곳이며 부처님이 처음 설법한곳 으로 유명한
샤르나트는 듣기와는 달리 퇴색하고 발전이 안보이는 시골마을에 지나지
않았다. 기차역이라든지 연못은 고풍 스러운데 방문객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사르나트는 바라나시 고돌리아‘에서 오토릭샤’로 약 40분[13km] 거리임
으로 오늘 하루안에 다둘러 보고 돌아오기로 작정하고 아침 일찍 오토를
대절했다.오토를 타고 바라나시를 벗어나 샤르나트로 달리는 기분은 승
용차 드라이브 기분이 났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 불교성지는 생각보다 한산하고 낙후된 분위기로
책에서만 보던 힌두교에 밀려 쇠퇴한 인도불교의 현황을 잘 나타내고 있
었다. 보이는 관광객은 대부분 아시아 인이 였으며 그 수도 많지는 않았다.
박물관과 불교사원 몇곳을 보고 나니 예약한 시간이 다되어 오후 6시 까
지 연장하면서 100루피 추가하여 400루피를 주기로 하고 일본절. 중국절
등을 구경했다.
물라간다 꾸띠 비하르 이 사원이 없었으면 샤르나트에 볼거리가 없을 정도
로 제일 멋있고 들어가는 야자 가로수가 아름다웠다. 여기가 관광객이 많이
보이고 입구의 식당과 기념품상에 손님이 많이 보였다. 대절한 오토기
사는 건장한 체격의 30대 남자로 친절히 해주는데도 나는 어쩐지 사원
밖에서 오토차가 기다리니 마음이 편치 않았고 부담스러웠다.
오늘 철수동생 세창이 선물 가게에서 반 실크 스카프 10장 500루피 달
라는걸 골라 놓았다. 만약 철수가 내 갈 때 까지 500루피를 안주면 이
스카프 10장을 내한테 선물하라고 말할 생각이였다.
휴대폰 내가 사주고 이때 까지 전화 통화 한번 못하고 내가 떠날날은 며
칠 남지 않고 요즘 만나지도 못하고 하니 이제 빌려준 돈은 꼭받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빌려 간돈 500루피를 약속대로 내게 돌려주어도 철수는
나로 인하여 1.500루피[37.800원]의 크다면 큰이익이 있었잖아, 오늘 날
씨가 더 덥다. 실내 기온이 35도를 가르킨다. 4월 21일 꼴카타로 가는
기차표 월요일날 예매하자.
내가 인도 까지 와서 채권관계로 신경쓰고 다닐지는 상상도 못했다.
[오늘의 여비]
샤르나트 오토대절비 400루피. 음료수 외 100루피
하레라마 G.H.이용료 270루피
합 770루피 X 25.2 [19.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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