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올라탄 나는
깊이 잠든 사람 뒤에 자리를 잡았다.
15분쯤 지나서 그 잠든 사람옆에 앉아있던 여자가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가 10m쯤 갔을때 방금내린 여자가
차를 세워 달라고 악을 썼다.
“왜 그래요 ? ” 버스 운전사가 버스를 세우고 물었다.
그 여자는 “버스에 뭘놓고 내렸어요.” 이렇게 말하고
버스안으로 다시 들어오더니 잠자고 있는 남자
-자기남편-를 흔들어 깨우더니 데리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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