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낙동강길 19
하빈정수장 ~ 성주교 ~ 금남
9월9일 [일]
부산 구포역 -> 대구역 -> 문양전철역
-> 하빈정수장 -> 봉촌 -> 하산 -> 금남
-> 문양 -> 부산
문양전철역에 도착하니 11시 40분
날씨는 아침부터 잔뜩 흐려 곧 비가 쏟아질 하늘이다.
집에서 대충 지도를 보고 출발했는데
문산노인회관릉 지나 강가에 다달어니
그기가 영벽정 이었다,
할수없이 지난주 걸었던길 하빈정수장까지
2km를 다시 걸었다.
짜증이 났지만 내가 지도를 잘못봤으니
또 참고 다른 생각에 잠기며 걸엇다.
하빈정수장 입구에서 오늘 도보 정식으로
시작하여 봉촌 야구장 벤치에서
점심식사[도시락]을 하였다.
간간이 오던 비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내려 우산을 받고 걷기 시작했다.
자전거 수는 많이 줄었는데 간간히 지나가는
자전거는 비를 흠뻑 맞고 양방향으로 질주하고 있었다.
하산을 조금 지난 정자 쉼터에서 왜관에서 자전거 타고온
부모와 아들 세식구 한테서 냉커피 한잔 얻어 마셨다.
보온병에 넣어 자전거로 싣고와 남 한잔 주는 마음씨가 보통이 아니더라 -
어느듯 금남에 도착하니 오후4시 더라
여기서 칠곡보는 11km를 더 가야 된단다
오늘 비속 행군은 여가서 마치고 버스정류소에 앉아서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린다 -
문양 전철역
문산마을회관
오늘 출발점 하빈정수장
부산 하구둑 출발 211km 점이다
자전거 도로위에 빗물이 고였다.
그런데 육신사는 안보이 더라 -
봉촌리 야구장 벤치 에서 점심식사
안동댐은 아직 171km를 더 가야한다.
성주대교 다리밑에서 -
낙동강 물은 흙탕물색 이고 준설선이 보인다.
우산을 쓰고 간다. 비를 맞으며 홀로가는 기분이 또 좋았어요 ~
이사람은 빗속을 뛰더라 -
저 붉은 숲은 원래 저렇게 단풍나무 색깔인가 -
부산 출발 218km 지점 이다. 오늘 재탕길 2km걸었고 비가 계속와서 진도가 늦다.
오늘 종착지 금남 이다. 남자는 못들어 가는곳인가 ?
문산역에 돌아오니 마침 색소폰 연주회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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