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낙동강길 24
낙단보 ~ 중동교 ~ 상주보
10월17일 [수]
부산 구포역 -> 구미역 -> 선산터미날 ->
낙동 -> @낙단보 -> 중동교 ->
@상주보 -> 구미역 -> 부산
오늘 아침 금방 비올듯 흐리고 바람 쎄게 불고
TV에서 올가을 들어 제일 춥단다.
집에서 7시 25분 출발 구포역에서 구미역 가는
8시 26분 열차를 탈수 있었다.
구미역 버스정류소에서 선산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선산터미날에서 상주행 버스를 갈아타서
낙단보에 도착하니 12시 였다.
낙단보에서 오늘의 목적지 상주보까지는 약 17km로 걸어야 한다.
내가 계산해보니 여기서 안동댐 최종 목적 까지는 약 85km 로
오늘 이후 6회를 더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해는 점점 짧아지고 부산에서 거리는 멀어지니 보행 속도는
늘여지고 거리 조정을 잘해야 할 판이다.
중동교에 다달어니 오후1시가 되어 마땅한 장소가 없어
다리밑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어찌나 강바람이 쎄고 차가운지
목도리를 꺼내 두르고 손이 추위에 곱을 정도였다.
다행이 오후에는 날씨는 맑아졌으나 바람은 그데로 세었다.
신암리 고개 정자에서 아래로 보이는 맑은 낙동강과 벼가 햇빛에
반사되어 황금빛으로 경치가 멋있어 사진을 여러장 찍었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몇팀 보였다. 그런데 그부근 공군비행기
연습장이 있다는데 비행기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요란했다.
다리가 아파올 무렵
드디어 낙동강 자전거길 8보중 마지막 보 상주보가 멀리보이기 시작햇다.
하행하는 자전거들이 그세찬 바람에 삼삼오오 떼를 지어 달리고 있었으며
낙단보가 여성적 느낌이라면 상주보는 남성적으로 높이가
높아 보이고 그 탑 모양이 딴보에 비해 웅장해 보였다.
다리위에서 보는 경천섬 경치도 한폭의 그림 같더라 -
시간이 없어 관리센터를 한10분 만에 둘러 보고 나왔는 데
내부 그림 전시관과 전망대가 잘 되어 있었다.
막상 오늘의 일과를 마치고 나니 부산 돌아갈 일이 막막했는데
바로 그때 구미에 근무한다는 회사원 김언재씨를 만났다.
처음본 사람인데 혼쾌히 구미역 까지 테워 주었고
나는 너무 고마워서 앞으로도 연락하며 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추운 날씨에 걱정하며 출발했는데 그럭저럭 좋은분 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친것 같아 마음이 가벼웠다.
선산 버스터미날인데 건물이 크고 버스 노선도 많은것 같했다
도개 합동버스 정류장
오늘 출발지 낙단보
여기서 상주보까지는 17.4km 가야한다
여기는 오전에 비가 온것 같다
사람이 없어 내가 나를 찍었다
중동교 밑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한겨울처럼 추웠다
오동2교 언덕을 넘어간다
오후에는 날씨가 맑아지고 자전거도 많이 보였다
아직도 상주보는 2km를 더 가야한다
상주보 이부 * 사진 않나 올때는 사진위에 한번 클릭 ~
상주보 관리센터
관리센터에서 보는 경천섬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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