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크리아

바라나시 여행과 들은 이야기*

썸머 썸머 2020. 2. 16. 08:31



어느날 뱅갈리토라 우리집의 11살 난 딸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내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작문을 쓰는 숙제가 있다고 했다


딸아이는 부엌 식탁에 앉아서 글을 쓸 준비를 하며

엄마, 난 엄마에 대해서 쓸거아하고 말했다

내가 그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서 환하게 웃고 있는데

딸아이는 이렇게 덧붙였다


엄마, 내가 엄마를 존경하는 몇가지 이유를 말해줄 수 있겠어요 ?”



                                                                                        동영상




고돌리아에 사는 우리 어머니집의 전화번호와

어느 에스 코트회사[남녀 여행자 소개 사교장]의 전화번호가

비슷해서 자주 어머니집으로 전화가 잘못 걸려왔다


같은 번호를 오랫동안 써온 어머니는 전화국에 연락해서

그 애스코트회사의 전화번호를 바꿔주는 게 어떻겠냐고 말해 보았지만

전화국에서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전화가 잘못 걸려왔다

화가 난 어머니는 전화를 걸어온 사람들에게

그 회사는 문을 닫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일주일도 안돼 그 에스코트회사에서

자진해서 전화번호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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