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꽃중년 인도 자유 배낭여

야남(Yanam)

썸머 썸머 2020. 5. 19. 20:50

오전 10시에 종합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지도 보고

1시간정도 찾아간 야남(Yanam)은 한국의 면 크기의 시골마을이다.

 

버스 스탠드에서 조금 앉아 쉬다가 내려가니 큰 재래식 시장이 있고

그곳에는 많은 물건과 볼거리가 즐비했다.

알고보니 오늘이 해피 홀리데이 축제가 열리는 날이라..

 

 

                                                              동영상

 

 

이런 동네에서는 나처럼 외국인 여행자를 잘 볼 수 없다.

나는 현지인들을 보고 그들은 나를 쳐다보고 서로 어색해도 왠지 반가운 눈빛이다.


점심 식사는 그 시장 통 안에 있는 식당에서 토털라이스(정식)에

아이스크림콘(후식)과 주스 한 병을 마시며 쉬다 나왔다.

 

그 시장은 그다지 특징은 없는데 반촌의 대표 재

래시장으로 비교적 큰 편이고 물건도 다양했다.

코브라 뱀을 광주리에서 꺼내 보여주는 사람도 이목을 끌만 했다.

 

이번에 사진을 보니 좀 후회스런 장면이 있는데

그 몸에 은칠한 소년 돈통에 내가 10루피인가 20루피인가 넣었든

기억인데 지금 생각하니 100루피[2,000원] 한장

넝어줄걸 ~ 외국인이라 하면서 사진도 몇방 찍었는데 ~

 

 

여행지에서 들은 이야기 -

 

이동식 주택 주차장에서 어느날 아침 일찍 화장실에 들어 갔더니

면도하는 사람들이 세면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수염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저런 성가신 의식을 매일

치르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좋다고 한마디 했다

너무 뽐내지 마슈내 옆에 있던 사람이 말했다.

 

난 당신이 머리 빗는 것을 처다 볼 참이오

그는 대머리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