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강고트리 떠나는 날
어제 저녁부터 춥고 한기가 계속 들었다.
강고트리 사원 가는 길에서 힌두교 지도자 바바‘를 또 만났는데
나보고 앞집 가게에 걸린 한국 두루마기’같은 힌두교복
옷을 가르키며 한 벌 사달라고 했다. 400루피 달라는 이옷을 생각하다가 나는 안사주었다
한화 10,000원도 안되는 돈이지만
내가 이옷을 사주면 이사람들은 계속 외국인에게 옷 사달라고 할 것 아닌가 ?
강고트리는 수염을 기른 구도자들이 의외로 많이 보이고 그들의 얼굴에는 고행의
어려움이 역력해 도와 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도 이 무리에 끼여 들고 싶은 충동이 왔다
여기에 더있고 싶어도 춥고 숙박시설 안좋고 정전 되어 오후 2시
우타르카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강건너 마을 구경했는데
여기가 강고트리 하일 라이트로 안봤으면 아주 섭섭할 정도로 마을과 강이 좋았다
오후 2시 버스타고 오는데 계속 부슬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워 겁나드라
구름과 안개가 끼어 올때처럼 경치도 볼 것 없이 지루했는데,
버스에서 나오는 인도뮤직
정말 신나고 좋더라. 인도 음악은 듣고 있으면 웬지 피로가 풀리고 힘이난다
오후 6시 30분 웃트라카쉬 고빈드 파레이스 호텔에 오니 방이 없어
3배드 큰방으로 정하고 생닭사와서 곰탕 해먹었다
♠우타르카시 소개
인구 약 18,000명이며 해발 1,157m로 가르왈 북부에서 제인큰 도시이며
히말라랴 성지나 빙하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경유하는 곳이다
[오늘의 경비]
강고트리 - 웃트라카쉬 버스비 140Rs 점심 누들 70Rs 흰콩과 스카프 300Rs
합 600루피 * 18 = 10,800원
강고트리 사원이 보수공사 중이다
사원 아래쪽 강변마을 이다. 이쪽에 숙소를 정할걸 그랬나 ~
온몸에 하얀 분칠을 하고 맨발로 어딜가고 있는 사람
역시 맨발로 다니는 힌두교 순례 여인들 ~
이 지방의 힌두 지도자 '바바'들과 기념사진 한장 ~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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