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 인도 자유배낭여행 발간

단장면 반계정

썸머 썸머 2014. 1. 27. 20:42

 

1월 26일 [일]

 

부산 구포역에서 오전 11시 44분 서울가는 무궁화호 타고

밀양역 내리니 12시 10분

시내버스 타고 시외버스 터미날 가니 12시 40분

분식집에 가서 우동하나에 김밥 한줄 점심식사 하고

1시 10분 표충사 가는 버스타고 삼거에 내리니 1시 45분 걷기 시작

추운 날씨는 아닌데 맞바람이 불어 추웠다.

 

 

 

 

 

밀양가는 무궁화 열차 안에서 사람들의 머리 넘으로 보이는 김해 무척산이 높아보인다.

 

 

 

 

 

 

표충사 가는 완행버스 안에서도 차창밖의 밀양강이 보인다. 버스안에 시골할머니들의 얘기가 구수하다.

 

 

 

 

 

 

구천리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멀리 정각산이 보이고 이쪽으로 들어가면 정승골도 나오고

바로 가면 도래재를 넘어 얼음골 입구 남명이 나온다. 나는 강을 따라 밀양 방향으로 걷는다.

 

 

 

 

 

 

산동초등학교가 정각산 자락에 싸여 정겨워 보인다.

 

 

 

 

 

 

반계정 들어가는 입구에 자전거 도로가 일부 생겼다.

 

 

 

 

 

 

 

여기가 아불마을 인가 ?  대추 나무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는듯 -

 

 

 

 

 

 

반계정 입구 강변 오솔길 - 겨울이라 한적하면서도 아늑해 보인다.

 

 

 

 

 

 

아무도 찾는이 없는 반계정 이다.

반계정은 산림처사였던 반계 '이숙'이 1775년[영조51년]에 학문과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그후 고종때 5대 손인 '이소구'가 건물을 해체 복원했다.

 

 

 

 

 

 

길이 끊기고 다리가 없어 할수없이 등산화 벗어 목에 걸고 바지 걷고 이 강을 건넜다.

주저 앉고 싶을 정도로 찬 얼음물 천황산 층층폭포에서 흘러 내려 왔나 -

 

 

 

 

 

 

결빙된 강 넘어 보이는 동네는 단장면 사연리 인것 같다.

 

 

 

 

 

 

단장면 사무소 앞의 1919년 삼일 운동의 태룡 장터 만세 사건의 유적비다.

밀양인의 정신이 살아 있는곳 -

건너편으로는 국전동으로 들어 가는 삼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