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쿰부 칼라파트르와 에베레스트 E.B.C 트레킹 나는 1965년에 대학생이 되면서 취미생활로 등산을 시작했다. 1971 년에 ‘부산 셀파 산악회’를 친구들과 함께 창립해 활동하면서 그때부터 언젠가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런데 그간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 버킷 리스트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60살이 되기 전에 꼭 이 꿈의 트레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에베레스 트 최정상 8,848m는 가지 못하더라도 그 문턱인 베이스캠프(BC)까 지라도 가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밟아보지 않았는데도 단 순한 여행이 아닌 고산 트레킹 목적으로 혼자 도전(挑戰)하려니 도저 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의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갈 파트너 한 사람을 구하고자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