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의 코나락 비치 내가 즐겨온 백패킹(backpacking) 흔히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백패킹(backpacking)’의 원래 사전적 의미는 “짊어지고 나르는 여행”을 뜻한다. 오늘날 이 단어는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산과 들을 내 맘대로 자유롭게 떠돌아 다니는 여행”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그다지 깊지 않고 완만히 흐르는 하천이나 자그마한 강의 상류 또는 하류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서 새로운 경치를 만끽하다가 지쳤다 싶으면 적당한 곳에서 야영생활을 즐기는 강변 트레킹을 뜻한다.여름이 오면 등산은 무더워 힘들고 지루할 수 있는데 비해 계곡을 따라 시원한 옷차림으로 배낭 하나 짊어지고 걷는 즐거움은 여름 한철의 낙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또는 며칠씩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