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금년이 10년 되는 해이다. 인도여행을 다녀 온후 양산 원동 천태산에 등산하러 가서 우연히 접하게된 낙동강 자전거길을 맨처음 원동역에서 물금역까지 걸어 내려와 보았는데 아름다운 낙동강을 끼고 차없는 매끈하고 편한길을 걷는 재미가 너무 쏠쏠해 낙동강 하구둑 출발점부터 안동댐 종착지까지 385km를 혼자 슬슬 걸어 볼까 - 생각 하게 되었다. 처음 계획은 꼭 완주한다는 생각없이 걸을수 있는데 까지 걸어 보자는 것이였고 백두대간 등산처럼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택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걷고 그다음 주는 지난주 걸었던 종착지에서 출발하여 걷기로 작정했다. 하루에 걷는 거리는 지난주 걸었던 곳까지 가는 시간과 도보를 마치고 돌아올때 걸리는 거리를 포함하면 평균 18km ~ 23km 전후 였고 출발점이 부산에서..